신림동, '소음도' 낮과 밤 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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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소음도' 낮과 밤 차이 없다
  • 법률저널
  • 승인 2002.06.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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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촌이 위치한 신림동의 낮과 밤 소음도 차이가 다른 곳에 비해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환경부와 서울시가 분석한 1·4분기 환경소음도 현황에 따르면 서울시내 일반주거지역에서 낮시간대 소음도(기준치 55dB)를 기준으로 신림동의 소음도는 낮은 56db, 밤은 53db로 나타나 낮과 밤의 소음도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소음도가 가장 낮은 동네는 대사관 등과 함께 녹지가 광범위하게 형성돼 있는 성북동(44dB)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소음도가 가장 높은 곳은 전철역의 개통으로 최근 급격하게 상업화되고 있는 화곡동(60dB)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동은 인구변동이 거의 없고 차량소통도 원활한 상태를 보이면서 최근 수년간의 소음도가 완벽하게 기준치를 준수하고 있다.

 신림동이 타지역에 비해 소음도가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서울시 대기보전과 관계자는 "기준치보다 약간 높지만 지역별 비교를 봤을때는 신림동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유흥지역과 신림동 인근 경인고속도로에 따른 대형차량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에서는 동대신동(49dB)이 가장 낮은 소음도를 보인 가운데 급경사 도로와 인접한 연산동(65dB)의 소음도가 가장 높았으며,대구는 대명6동(49dB)과 평리4동(57dB)의 소음도가 각각 최저, 최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광주에서는 동운동(52dB)이 가장 조용한 반면 월산동(56dB)이 최악의 소음도를 보였으며, 인천은 만수동(53dB)의 소음도가 가장 낮고 학익동(56dB)이 가장 시끄러운 동네인 것으로 기록됐다.

 수원은 전형적인 주택가인 파장동(52dB)이 가장 조용하고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위치해 차량통행이 많은 원천동(62dB)이 가장 시끄러웠다.

 한편 전국 25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전용주거지역의 경우 낮소음도(기준치 50dB)는 20개 도시가, 밤소음도(40dB)는 23개 도시가 각각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일반주거지역도 비슷한 경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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