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사중재원과 상호협력 협약 체결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을 통해 문화산업법을 특성화 전략으로 내세운 중앙대학교(총장 박범훈)가 지난 8일 본교 본관 회의실에서 대한상사중재원(원장 도재문)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로스쿨 학생의 현장실습과 학자간 공동연구, 정보 교류 및 특히 엔터테인먼트 중재 등에 있어 양자간의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우수 법조인력을 양성하고 중재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함이다.
대한상사중재원은 무역, 건설, 정보통신,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발생하는 복잡다기한 분쟁을 소송외적으로 해결하는 국내 유일의 상설 중재기관으로서 최근 엔터테인먼트중재 분야로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로써 중앙대는 중재 교육과 연구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특성화를 살릴 뿐만 아니라 이 분야 분쟁해결에 있어서도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는 셈이다.
장재옥 로스쿨 원장은 “로스쿨체제하에서 법원에서의 송무중심적 분쟁해결에서 벗어나 대체적분쟁해결(ADR) 방안을 모색하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조인 양성을 위한 로스쿨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