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9일 우수한 법조 인력의 양성과 헌법정신의 구현을 위해 헌법재판소와 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MOU 체결을 통해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실무수습지원 △강의 지원 △공동 과제 연구 △법률 및 학술 정보 공유 등 인적, 물적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기로 했다.
하철용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협정식에서 “새로운 법학전문시대를 맞아 고려대가 지도자적 법조인을 양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려대 로스쿨은 법무부와 11일 학생들의 법교육 자원봉사를 골자로 하는 ‘법교육 공동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고려대 로스쿨은 학생들이 보건복지부 산하 지역아동센터와 법무부 보호 관찰소 청소년 수강명령 대상자 등을 상대로 법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의 ‘모의재판 경영대회’, ‘법교육 출장 강연제’ 등 법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학생들의 법교육에 대한 기본소양 함량 차원에서 봉사활동 과정에 법교육 학습시간을 배정키로 했다.
법무부는 강사파견 등을 통해 로스쿨 법교육 학습을 지원하고 원만한 봉사활동을 위해 분야 및 매뉴얼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양 기관은 법교육 기초연구 수행, 학술행사 개최 등 법교육 이론적 발전에 힘쓰고 지역사회 시민이 합리적 법률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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