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로스쿨, “1단계 합격자 전원 심층면접 실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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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로스쿨, “1단계 합격자 전원 심층면접 실시할 것”
  • 법률저널
  • 승인 2009.05.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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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면접, 서면대면질의 구분해 실시”
학부성적 배점, 지난해 비해 낮춰 

 

한양대학교 로스쿨은 2010학년도 입학전형에서 면접성적을 지난해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한양대학교는 23일 오후 2시 본교 제2법학관 7층 모의법정에서 ‘2010학년도 한양대학교 로스쿨 입학설명회’를 열고 “1단계를 통과한 모든 응시자에게 심층면접을 치르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로스쿨은 2009년도 입시에서 가군의 경우 1단계를 통과한 선발인원 전원이 심층면접 없이 합격·불합격(P/F)만 가리는 면접을 실시했으며 나군은 일반전형 모집인원의 최대 50%까지는 가군과 동일한 방식으로 면접을 치르고 그 외의 인원에 대해서만 심층면접을 실시한 바 있다.


그러나 내년도 입시에서는 2단계 응시자 전원이 심층면접을 치르게 되면서 면접이 최종 당락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심층면접은 서면질의와 대면질의로 구분해 진행하며 서면질의 후 2인 1조의 면접관이 응시생 1인당 15분가량 대면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부성적 배점은 지난해에 비해 낮아졌다. 박찬운 한양대 교수는 학부성적 배점 변화에 대해 “학부성적의 실질 반영률을 밝히기는 곤란하나 학교별, 시대별 형평성을 고려해 배점을 지난해 200점에서 100점으로 낮췄다”고 이날 설명회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밝혔다.


내년도 입시에서는 전형방법 또한 달라진다. 가·나군으로 분리해 진행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통합해 일괄적으로 실시한다. 이에 대해 한양대측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행정상의 편의를 고려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집인원에 있어서도 특별전형 모집인원을 가·나군 각각 선발하지 않고 나군으로만 선발한다. 특별전형 모집인원의 숫자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한편, 공인영어 시험 성적은 2008년 3월 1일 이후 취득분에 한하여 인정하므로 지원자의 주의를 요한다.


이날 설명회는 한양대 로스쿨 소개에 이어 입학전형계획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으며 100여 명이 참가했다.


다음은 설명회에서 학교측과 참가자간 일문일답.

 

Q. 직장생활 경험과 제2외국어 성적 등이 입시에서 유리하게 작용하나.
A. 공식적인 가산점 제도는 없다. 자기소개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Q. 같은 학교, 학과를 졸업했더라도 언제 학교를 다녔느냐에 따라 대학성적에 차이가 난다.
A.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실제상황을 고려해 내년도 입시에서 배점을 낮춘 것이다.

 

Q. 학부성적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
A. 백분위 성적으로 평가한다.

 

Q. 공인영어성적 평가에 있어서는 급간을 나눠 점수를 주나.
A. 급간별 점수를 부여 한다.

 

Q. 특성화 분야가 3가지인데 자기소개서 작성시 이를 모두 고려해야 하나.
A. 한가지로 집중해서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자소서는 많은 내용을 담는 것보다 핵심내용을 두괄식으로 쓰는 것이 더 좋다.

 

Q. 지난해의 경우 몇 명의 대기자가 최종 합격 했나.
A. 35명 전후다. 지난해의 경우 대기자에게 본인이 몇 번째 순서인지 통보했지만, 올해는 전국 로스쿨이 합의해 순위까지는 통보하지 않기로 했다.

 

Q. 내년도 로스쿨 등록금 인상 계획이 있나.
A. 아직 정해진 바 없다.

 

Q. 1기 로스쿨생 등록금 궁금하다.
A. 1학년 1학기의 경우 등록금 900만원과 입학금 100만원, 2학기 등록금 900만원으로 총 1900만원이며 2학년은 1800만원이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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