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책-향천사에서 하버드까지-트루 시크릿[TRUE SECR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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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책-향천사에서 하버드까지-트루 시크릿[TRUE SECRET]
  • 법률저널
  • 승인 2009.05.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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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길을 과학화한 책

 

향천사에서 하버드까지
트루 시크릿[TRUE SECRET]
문흥수 지음/법률저널/358쪽/10000원
 
‘시크릿’ 앞에 ‘트루’를 붙일 수 있는 유일한 책


■ 이 책은...
충남 예산의 향천사는 백제 시대 세워진 고찰이다. 읍내에서 가까우면서도 산이 제법 깊은 금오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어 예산 사람들에겐 가벼운 산책이나 산행 장소로 낯익은 곳이다. 대도시로 치면 경관 좋은 외곽지역에 속하는 곳이기도 하다. 


향천사는 백제의 국운이 다할 무렵인 의자왕 10년(650년) 의각스님이 세웠다고 한다. 스님이 중국에서 만든 부처를 돌배에 싣고 그 당시 오산현 불포해안(지금 예산읍 신암면 창소리)에 도착해서 절터를 마련하고자 배에서 한달동안 지극 정성으로 예불을 올리던 어느 날, 금까마귀 한 쌍이 날아와 배 주위를 돌고 사라지기에 뒤를 밟아보니 지금 향천사 자리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다. 그를 기이하게 여겨서 주위를 살펴보니 향내음이 그윽하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산 이름이 금오산(金烏山)이며 절은 향천사(香泉寺)가 되었다고 전해온다.


저자인 문흥수 변호사가 태어난 곳은 수덕사의 말사(末寺)인 향천사가 소재한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다. 따라서 저자도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게 되고, 어린 시절 아침저녁으로 절에서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목탁소리를 들으며 자랐다. 저자의 선친도 역시 불교신자였기에 그는 향천사의 범종소리와 목탁소리, 그리고 선친의 독경소리 속에서 자랐다고 할 수도 있다.


저자는 가난한 산골에서 아홉 남매 중 일곱 번째였다. 그가 태어난 때는 6·25가 끝나고 얼마 되지 않은 때라 우리나라가 가난에 찌든 시기였다. 농토는 얼마 안 되고 식구는 많기 때문에 저자의 어린 시절은 명절 때를 제외하고 늘 배가 고프게 지내야만 했다. 특히 보릿고개 때에는 밥을 굶는 일도 허다했다.


이렇게 지내던 초등학교 시절이었기에 저자는 장차 미국 유학은 말할 것도 없고 하버드에서 공부할 것이라곤 꿈도 꿀 수 없었다. 그런데 불교도였던 저자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기적같이 서울 법대에 합격하였고 또 법관이 되었으며 법원에서 하버드 법과대학원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하버드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이 저자를 어떻게 인도하셨고 어떠한 깨우침을 허락하셨는지 이 책은 이야기하고자 했다.


복음을 믿기 전의 저자의 삶을 돌아보면 그 삶도 모두 하나님의 일반 은총 아래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비록 교회에 다니지 않고 성경을 읽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저자를 사랑으로 인도하고 계셨다. 요컨대 하나님을 모르고 부처님을 믿는다고 하였지만 저자는 하나님 손 안에 있었던 것이다. 저자는 중고등학교는 물론 서울 법대, 하버드 법과대학원도 장학생으로 다녔으니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다.


불교에 깊이 빠져 있던 저자가 기독교로 넘어오게 된 데에는 형의 갑작스런 죽음이 가져온 깊은 상처를 극복하는 길이 기독교 외에는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독교야말로 죽음과 영원의 문제에 대해 확실한 답을 제시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막연히 또는 미신적으로 꿈을 이루는 길을 소개한 책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그래서 ‘시크릿’ 앞에 ‘트루’를 붙였다. 꿈을 이루는 길을 최초로 과학화한 책인 셈이다. 즉 이 책은 막연히 성공의 원리를 제시하던 비슷한 종류의 책들과 달리 적극적 사고방식 내지 긍정의 힘이 왜 성공을 위하여 중요한가 등에 관하여 근본적인 이유를 말하고 있다. 동시에 적극적인 마인드와 함께 반드시 가져야할 겸손과 자기부인의 필요성을 말함으로써 성공의 원리 내지 진리를 전하고 있다.


서울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수석으로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 법과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로 일하기까지의 인생여정에서 그리고 수많은 고전들을 읽고 깨달은 진리들을 소개하고 있다.

 

■ 저자 소개
저자 문흥수 변호사는 1957년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리에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꿈을 잃지 않고 자신의 꿈을 이뤘다. 당시 3류 고등학교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인 서울 법대에 합격하는 기적을 일궜다.


저자는 1979년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981년 사법연수원(11기)을 수석으로 졸업했다. 1984년 해군 법무관을 시작으로 법조인의 길에 들어섰다. 1992년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하고 헌법재판소 연구관 등을 거쳐 2004년 법원의 꽃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특히 저자는 1999년 판사 재임 시절 전관예우 혁파 등 근본적인 사법부 개혁을 주장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지금도 그는 ‘사법개혁의 전도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그는 법무법인 민우 대표변호사로 있으면서 기독교 한국침례회 ‘낮은마음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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