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로스쿨, ‘다면적 평가’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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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로스쿨, ‘다면적 평가’ 위해 노력
  • 법률저널
  • 승인 2009.05.22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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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학·학부성적, 실질반영률 낮게 책정
18일, 내년도 입학설명회 가져


지적재산권과 물류관련법을 특성화 전략으로 내세우며 동북아 물류 허브의 전문법률가 양성을 표방하는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지난 18일 오후 본교 로스쿨관 대강당에서 2010년도 입학설명회를 가졌다.(사진)


인하로스쿨은 인격과 도덕성에 실력까지 겸비한 유능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다면적 평가를 위해 노력하는 등 입시공정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날 권성 원장(전 헌법재판관)은 인사말을 통해 “지적·물류분야에서 큰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과목 개설을 위해 유능한 교수를 계속 초빙해 나감으로써 최상의 인재를 양성해 국가의 동량으로 키워나갈 방침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인재 부원장은 “등록금 및 입학금 총액 대비 71%의 장학금이 지급됨으로써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한다”면서 “이같은 수혜율은 향후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군 25명, 나군 25명 총 50명을 선발하는 인하대 로스쿨은 지난해 입시전형내용과 크게 변경되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에 비해 LEET성적 반영률이 5%포인트 감소한 반면 서류심사(학업계획서 등)성적이 상대적으로 5%포인트 비중이 늘었다. 1단계에서 LEET성적 200점, 대학성적 200점, 어학성적 200점, 서류심사 150점 합 750점을 만점으로 성적순으로 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에 논술 50점, 면접 200점을 누적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이날 질의응답을 통해서 입학담당 교수들은 “서류, 면접, LEET의 비중은 높은 편이지만 어학성적은 점수 폭이 크기 때문에 기본점수를 부여하는 만큼 실질반영률이 별로 없다”면서 “지난해 합격자 평균 영어점수는 850점이 넘는 800점대 후반이었다”고 밝혔다.


학부성적 역시 비슷한 형태다. 입학담당 교수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급간을 형성해 평균 4.5점을 만점으로 급간 실질반영률을 낮추고 있다”면서 “출신 학부에 따라 유·불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합격생의 평균 평점은 3.5점이상으로 3점대 후반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1기 학생회장인 조서경씨가 참가자들에게 환영인사를 전해 주목을 끌었다.


조 회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변리사로 5여년 활동하다가 뜻이 있어 로스쿨 진학을 결심하고 학교를 선택하던 중 지적재산권 특성화에 매력을 느껴 지원해 합격했다”면서 “향후 로스쿨의 발전과 변리사시험 합격률 여부는 사람(학생과 구성원)에 의해 결정될 듯하다. 전임 34명의 교수와 학생간 거의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진행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현재와 같은 학습 분위기라면 3년을 보내고 나면 몸이 성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서로 격려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로스쿨은 선택은 수험생만의 특권이다. 인하대 로스쿨에 입학한다면 동기 49명 외에도 훌륭한 교수와 함께 할 수 있어 아주 특별한 행운이 될 것이다”고 인하로스쿨의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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