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합격자 '전공박람회'
상태바
행시합격자 '전공박람회'
  • 법률저널
  • 승인 2002.06.05 14: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학, 기악 전공 특이합격자도 있어

  본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행정고시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직 합격자의 전공학과의 수가 재경직 합격자들의 전공학과의 수와 비교해 무려 3배 이상 다양해 행정고시에서 일반행정직은 '전공박람회'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제46회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제47기 신임관리자과정 입소자 전공별 분석 결과, 총99명의 연수생이 입소한 일반행정직 연수생들의 출신 학과수는 행정학, 정치외교, 법학 등을 포함 34개의 학과에 이르렀고 87명이 입소한 재경직 연수생들의 전공학과 수는 12개로 일반행정직 연수생들의 전공 수가 재경직 연수생들의 전공수 보다 약 3배정도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행정직 연수생들의 출신학과별 분포를 보면 행정학 전공이 가장 많아 연수생 99명 중 35.4%인 35명이었고, 다음으로 정치외교학 8명(8.1%), 법학, 사회학 각5명(5.1%), 정치학 4명(4.0%), 국문학, 중어중문, 도시행정학, 신문방송학, 사회복지 각3명(3.0%), 심리학, 외교학, 독어독문 각2명(2.0%), 기악, 철학, 미학, 유아교육, 전기공학 등의 이색학과를 포함한 21개학과가 각1명 등이었다.

 또한 재경직은 경제학 및 경영학 전공자가 가장 많아 총 88명의 재경직 연수생 중 52.3%인 46명이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20.5%인 18명이 경영학을 전공해 이 2개학과가 전체의 72.8%를 차지, 재경직에서 절대 다수를 차지해 직렬 특성상 여타 전공자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그 다음으로 행정학 10명(11.4%), 농업경제학, 통계학 각3명(3.03%), 무역학 2명(2.3%), 철학, 서양사학, 서어서문, 수학, 동양사학, 국제경제학 각1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중앙공무원 교육원 신임관리자 과정에 입소한 행시 연수생 217명 중 여성은 60명으로 전체의 27.6%를 차지해 작년 사법시험과 법무사시험에서 각각의 여성비율인 19%, 14.8%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여성합격률을 보여, 여성채용목표제 등 실력있는 여성들이 몰려 앞으로 행시에서 여성파워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또 행시 연수생들의 연령은 25∼30세가 가장 두터운 층으로 이 연령대에 속한 연수생 수는 전체 행시연수생 217명 중 64.6%인 140명이나 됐고, 31세 이상 연수생은 전체의 28.5%인 62명이었으며 비교적 젊은 연령층인20∼24세 사이의 연수생 수는 6.9%인 15명에 그쳤다.


◇  일반행정직 연수생 학과별 현황
행정학 35명(35.4%)
정치외교학 8명(8.1%)
법학 5명(5.1%)
사회학 5명(5.1%)
정치학 4명(4.0%)
기타 42명(42.4%)
총 99명


◇ 재경직 연수생 학과별 현황
경제학 46명(52.3%)
경영학 18명(20.5%)
행정학 10명(11.4%)
농업경제학 3명(3.0%)
통계학 3명(3.0%)
기타 8명(9.1%)
총 88명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