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강원대 로스쿨
상태바
[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강원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05.22 1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최초 법학전문대학원, 제2의 비상 꿈꾼다”

 

OOO 명예기자·강원대 로스쿨

 

 

 

강원대학교는 로스쿨제도 도입 이전인 지난 2002년에 종전의 법학과 석사 과정을 폐지하고 이미 국내 최초의 법학전문대학원을 정부로부터 승인받아 운영해 왔다. 로스쿨이 앞으로의 시대흐름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여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법학전문대학원을 받아들였던 것이다. 졸업 후 변호사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는 점만 빼고는 학제뿐만 아니라 기능·역할이 동일하게 운영되어 왔으며, 다수의 사법시험 합격자들이 배출되기도 하였다. 

 

 

# 강원대 로스쿨, 제2의 개원

 

이같은 수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가져왔던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박종찬)이 올해 3월 본격적인 로스쿨 제도 하에서의 법학전문대학원으로서 제2의 출발을 통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지난 3월 2일 개원과 개강을 시작으로 어느 덧 2개월 반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지만 학업에 몰입해 왔던 순간순간을 떠 올린다면 결코 무시치 못할 기간이었음을 실감하게 한다. 강원대 로스쿨 1기 원생들 역시 빠듯한 학업에 여념이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 계속되는 시험의 연속

 

강원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1학년 1학기 교과과정은 헌법, 민법, 형법, 법조윤리 등이 전공필수 과목으로, 법철학, 노동법, 회계학원론, 저작권법 등이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었다.

모든 수업이 소수정예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만큼 심도 있는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 수업시간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민법과 형법은 매주 시험을 실시하며, 별도의 중간고사 기간 없이 수시로 과목별 시험이 실시되고 있다.

계속되는 시험 준비와 별도로 수업의 예습과 복습 또한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로스쿨 전용 24시간 열람실은 불이 꺼지지 않는다.

 

# 또 다른 학업의 즐거움

 

학업은 고될지 몰라도 학생들은 법전원에서 공부하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경험이고 즐거운 생활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뒤 수 년 간 환경공학 엔지니어로 일하다 로스쿨에 진학한 박창신씨는 “입학 후 두 달 만에 세상을 보는 시야가 확 바뀌었다”며 “처음엔 마치 안경을 새로 쓴 것처럼 어지러웠지만, 이제는 세상이 더 또렷하게 보인다.”라고 말했다.

 

# 끈끈한 사제관계, 다양한 학생지도

 

강원대 로스쿨은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비율이 2:1을 넘지 않기 때문에 교수님과 학생들 간의 관계가 매우 가까우며 실제로 각 교수님들이 1~2명의 학생들을 개별적으로 지도하는 시간을 수시로 갖고 있다.

또한 정규 수업시간 이외에도 상법, 사회법, 지적재산권법 등의 전공지도 특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매주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는 영어 콜로키움을 통하여 참가 학생들에게 외국 현지의 영어강의를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장차 법률가 자격을 지닌 소설가가 되고자 국문과 졸업 후 로스쿨에 진학했다는 진재용씨는 “수업시간 외에 각 교수님들로부터 별도의 개인지도를 받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공부하는 입장에서 아주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