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원서접수 마감 전 나온 성적만 반영키로
협의회 차원에서 전 로스쿨 통일적 기준 적용
2010학년도 로스쿨 입학을 위한 원서접수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25개 대학원에서 실시된다.
내년도 입시전형을 소개하는 입학설명회가 일부 로스쿨에서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로스쿨 진학 희망자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확인한 후 제출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로스쿨 지원 자격요건에 해당하는 공인영어 성적은 대학마다 인정하는 시험의 종류와 취득 기한, 인증기관이 다르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는 LEET와 토익(TOEIC)이 같은 날 치러져 몇몇 로스쿨에서 서류접수가 끝난 후 발표한 토익 성적도 반영했으나 올해는 예외를 두지 않기로 했다.
법학전문대학협의회측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열린 입학전형실무위원회 회의에서 영어성적 반영 기준을 논의한 바 있고 총회에서 원서마감일 전 나온 점수만을 반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제출서류 중 공인영어 성적은 로스쿨 원서접수 마감일 전에 성적을 취득해야 하므로 아직 성적을 확보하지 못한 지원자들은 몇 번 남지 않은 응시기회를 놓치지 말고 응시해야 한다.
접수기간과 성적발표 날짜를 고려할 때 원서접수 시 제출할 수 있는 시험은 토익의 경우 7월 26일, 8월 30일 시행하는 시험이, 텝스(TEPS)는 6월 7일, 7월 11일, 8월 2일, 9월 6일 시행분이 남아있다. 토플(TOEFL)iBT의 경우 9월 26일 시행되는 시험까지 응시할 수 있지만 업무일 기준 15일 후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 결정해야 한다.
한편, 토셀(TOSEL)의 경우 9월 12일자 시험이 활용 가능한 시험이나 성적발표일이 로스쿨 원서접수 시작 날짜와 같아 원본성적표를 기간 내 받아 제출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