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로스쿨, 내년도 입시 어떻게 달라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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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 로스쿨, 내년도 입시 어떻게 달라지나
  • 법률저널
  • 승인 2009.05.0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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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GPA·영어 성적 배점↓, 서류평가↑”
“자체논술 실시 고려했지만 결국 안하기로”
입학설명회 300여 명 몰려 ‘후끈’

 

연세대 로스쿨은 내년도 입시에서 법학적성시험점수와 학부성적, 공인영어성적의 배점은 낮추고 서류평가 배점을 더 늘려 시행한다.


서류전형 성적을 통과하면 구술면접에서 적·부적격 여부만을 판단해 선발하는 우선선발전형의 모집인원은 올해 보다 20명 줄여 30명을 선발한다.


법률저널 기고를 통해 밝힌 ‘자체논술시험’ 실시 가능성 검토에 관련해서는 종전과 같이 법학적성시험의 논술영역을 통해 반영할 방침이다.

 

연세대 로스쿨은 지난 1일 본교 광복관 B105호에서 ‘2010학년도 연세 법학전문대학원 입학설명회’에서 내년 입시 방안을 이같이 밝혔다.


서류전형의 서류평가의 배점이 높아지면서 정성평가 비중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우선선발전형 인원 조정과 관련해 이종수 연세대 로스쿨 기획·대외 부원장은 “올해 구술면접을 치르는 과정에서 우수한 인재가 많았기 때문에 일반선발전형 인원을 늘려 보다 많은 인재를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연세대 로스쿨의 지난해 우선선발 전형의 2단계 전형인 구술면접심사에서 부적격자 평가를 받은 응시생은 한 사람도 없었다.


한편, 우수선발전형의 최초합격자 중 상위 50%에 해당되는 학생에게 3년간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입학성적우수장학금제도가 신설돼 15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게 된다. 단, 매학기 평점 3.7점 이상을 유지하는 조건이다.


이날 설명회는 오후 5시부터 1시간 반 가량 진행됐으며 로스쿨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 직장인, 학부모 등 300여 명으로 북적였다.

 

다음은 입학설명회 참가자와 연세대 로스쿨측간의 일문일답.


-내년도 입시에서 일반선발에서 구술면접 비중을 올해 보다 올렸다. 정성적인 부분을 더 본다는 것인가.
창의성과 잠재적 역량에 대한 평가를 강화할 필요를 느껴 해당 부분 배점을 늘렸다.

 

-12월 16일 합격자 발표 결과 합격자가 3월 입학을 앞두고 군입대 할 경우 휴학 가능한가.
가능하다. 올 신입생의 경우 합격 후 군입대로 휴학한 학생이 있다.

 

-면접은 블라인드로 실시하나. 면접관들에게 응시자 정보를 어느 정도 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블라인드 면접으로 실시한다. 면접관들에게는 응시자의 사진이 붙어있는 지원서 부분만 제공된다.

 

-비법학사의 경우 법학사에 비해 법학에 관한 사전지식이 없는데 불리한가.
본교 로스쿨생 120명 중 비법학사가 3분의 2다. 비법학사가 불리하지 않다는 것을 통계가 반증하고 있다.

 

-회계사 자격증이 서류평가에서 유리한가.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정성평가에서 긍정적일 수는 있겠다. 

 

-동아리 활동 증빙서류 제출 시 학교에서 증빙방법을 형식적으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경우는.
지도 교수가 확인한 서류도 가능하다.

 

-현재 타 로스쿨에 다니고 있는데 지원가능한가.
가능하다.

 

-응시자의 나이가 합격 여부에 영향을 미친 학교가 있었다는 언론 발표가 있었다. 연세대의 경우에는 어땠나.
올해 최고령 입학자는 만 38세다. 나이로 인한 차별 없었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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