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로스쿨 합격생, 51.3% 대학(원)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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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로스쿨 합격생, 51.3% 대학(원)생
  • 법률저널
  • 승인 2009.05.0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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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소지 74.7%, 공무원, 의사 각 6명 합격
자교출신 485명 응시 100명 합격, 합격률 女↑


서울대 로스쿨 최종 합격자 150명 중 무려 51.3%인 77명이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 신분에서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무원 6명(4%), 회사원 41명(27.3%), 의사 6명(4%), 무직(로스쿨 응시 준비생 포함)이 20명(13.3%)으로 집계됐다.


서울대 로스쿨이 지난 24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입학 전 직업과 관련해 이같이 나타났다.


입학생들의 연령(2009년 1월 1일 기준 현재나이)별 현황에서는 23세 4명, 24세 9명, 25세 17명, 26세 20명, 27세 28명, 28세 20명, 29세 19명, 30세 13명, 31세 8명, 32세 5명, 33세 3명, 34세 3명, 35세 1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평균 27.7세로 전국 25개 로스쿨 중 가장 낮은 평균연령임이 재차 확인됐다.


주소지 분포에서는 서울 관악구가 33명(2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남구 14명(9.3%), 서초구 11명(7.3%), 송파구 8명(5.3%), 마포구 7명(4.7%), 영등포구, 동작구 각 6명 등 서울소재 주소지가 112명(74.7%)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주소자는 18명(12%), 경북 2명, 광주 1명, 대구 1명, 대전 2명, 부산 5명, 울산 1명, 인천 2명, 전남 1명, 제주 1명, 충남 1명, 충북 1명이었다.


서울대 로스쿨 1기 합격생 중 법학전공자는 47명(31.3%), 비법학전공자는 103명(68.7%)이다. 남자는 84명(56%), 여자는 66명(44%)이다.


이중 자교 출신자는 485명이 응시해 100명(66.7%)이 합격했고 타교 출신자는 637명이 응시해 50명(33.3%)이 합격했다. 법학전공자는 211명이 응시해 47명이 합격했고 비법학은 890명이 지원해 103명이 합격했다.


총 응시생 1,122명 중 남자는 688명(61.3%)이 응시해 12%인 84명이 합격한 반면 여자는 434명(38.7%)이 응시해 15.2%인 66명이 합격했다.


한편, 서울대 로스쿨 측은 면접 점수의 반영과 관련해 일반전형 심층선발에서는 면접 및 구술고사가 총점 500점 대비 200점으로 명목 반영률이 40%, 특별전형에서는 총점 400점 대비 100점으로 명목 반영률이 25%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수험생의 인적사항을 모두 삭제하는 익명 작업 후 면접을 실시하는 블라인드 면접으로 진행했으며 외부 기관 추천인사를 면접위원으로 선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측은 “신입생 선발에 있어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학생을 선발함으로써 로스쿨의 취지를 충실히 따르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면서 “국민과 수험생의 알 권리를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통계자료를 작성해 공개했다”고 자료 공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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