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법조인, 세계 법률서비스 시장서 활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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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법조인, 세계 법률서비스 시장서 활약할 것”
  • 법률저널
  • 승인 2009.04.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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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졸업생 외국 연수 보내 달라고 정부에 요청
김평우 대한변협 회장 서강대 로스쿨서 강의

 

김평우 대한변협 회장은 지난 17일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특강에서 "FTA 체결 5년 후면 법률시장이 완전 개방될 것이고 이는 한국 변호사의 적극적인 진출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서강대 가브리엘관에서 ‘변호사의 역할과 법조윤리’라는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말하며 “세계 최대의 제조업, 서비스업 시장인 중국의 사법제도는 과도기 상태인 만큼 외국변호사들이 활약할 수밖에 없고 영미 변호사보다 같은 아시아권인 우리나라 변호사가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서비스 산업시대의 핵심을 금융산업이라고 말하는데, 법률 떠난 금융산업은 있을 수 없다"며 "변호사는 금융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해 금융이 일어나는데 일조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법률서비스사업을 육성해달라는 건의와 함께 로스쿨 졸업생 모두를 외국으로 연수 보내달라고 요청을 정부에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의 법조계의 특징으로 "인적 구성에 있어서 젊은 층이 많고, 여성의 비율이 높으며, 로스쿨 시대라는 점"을 꼽았다.


또한, "2020년에는 60%이상이 로스쿨 졸업자로 충당될 것"이며 "이후의 법조계 지도자 또한 로스쿨을 이해하고 아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로스쿨 새내기들에게 "기업변호사, 전문변호사 등의 선망 분야에 관심이 많겠지만 무엇보다 기초적인 생활법률부터 익히고 한 단계씩 성장해 나가야 멀티플레이어로 활약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대한변호사협회 제45대 김평우 협회장은 소설가 고(故) 김동리 선생의 차남으로 판사, 현대증권 부사장, 본교 법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2006년부터 서강대 법대 교수를 역임한 바 있고 있고 현재 로스쿨의 겸임교수이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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