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아주대 로스쿨
상태바
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아주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09.04.17 1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벚꽃나무와 법조인을 향한 꿈, 그리고 학습열기

      

문주영 명예기자·아주대 로스쿨

 

정의와 봉사를 지향하는 법률가, 창의와 혁신을 추구하는 법률가, 국제적 역량을 발휘하는 법률가 양성을 목표로 하는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은 2009년 2월 24일 입학식과 개원식을 함께 가지고 3월부터 힘차게 그 역사적인 1기 로스쿨 수업을 시작했다.

 

 

 

 

 

# 밀도있는 교과과정과 학생들의 열정

 

1학년 1학기 교과과정은 헌법, 민법, 형법, 상거래법, 행정법의 전공필수 과목과 미국법개론, 법률영어, 저작권법, 법철학 등이 선택과목으로 개설되었다. 전체 학생이 많지 않음에도 보다 심도있는 수업을 위해 전공필수과목의 경우 2개 반으로 분반을 해서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수업 인원이 적다보니 예외없이 개인별 질문이 이루어지는 과목의 경우는 전날 e-클래스를 통해 강의노트를 다운로드 받아 철저히 예습을 하지 않으면 수업 내내 긴장하기 일쑤다. 그리고 매주 실시되는 쪽지시험과 기습 쪽지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도 24시간 전용 열람실에서 학생들이 책과 씨름을 벌이는 풍경은 이제 일상이 됐다.

 

# 교수님들의 관심과 지원

 

3월 개강이 시작되면서 매주 금요일 점심,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원장님의 제안으로 학생들이 5~6명씩 조를 이루어 학장님과 식사를 하면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 시간 동안 학장님과 지도교수님들은 학생들에게 학업환경은 어떤지,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학교에 바라는 사항은 있는지에 대해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배려해주신다. 3년 동안 학교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받으며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자긍심은 학생들의 학업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학장님뿐 아니라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교수님들도 학생들의 학업 뿐 아니라 개인적인 상담, 이후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해주시고 지원해주시는 것이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의 특징이다. 이와 같은 학교측의 관심을 반영해주듯, 한 달에 한 두 번씩 금요일 오후에는 교수님의 특강이나 외부인사 초청특강이 열린다.

 

지난 3월에는 한 법무법인의 현직 변호사가 ‘법무법인에서 바라는 변호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서 학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강에 참석한 김재문(30. 1기 학생대표. 고려대학교 화공생명공학과 졸)씨는 “평소 궁금했던 로펌 변호사들의 업무분야, 향후 유망 분야 등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학생들이 만나고 싶었던 외부 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라며 앞으로 진행될 특강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 첫 중간고사와 망중한

 

지금 아주대학교 법학관의 24시간 열람실은 학습열기로 뜨겁다. 첫 중간고사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중간고사가 끝나는 날인 24일에는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모두 수원의 유적지인 화성으로 문화체험 겸 하이킹 투어를 갈 예정이다. 3년 동안 긴 여정의 마라톤을 위해서는 학업과 함께 정신적 체력적으로 단련되어야 한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것 때문일까 아니면 고된 시험 이후 뒤풀이를 기대하는 걸까…. 학생들은 첫 교외 행사에 대해서도 들뜬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아주대 법학관 앞에는 수원 인근에서도 유명한 벚꽃길이 펼쳐져 있다. 고속도로가 한창 정체를 이루는 봄나들이 주간인 4월 둘째 주 주말. 학생들은 주말에도 열람실에 나와 중간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러나 법전원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듯 법학관 문을 열고나서면 여의도 꽃길 못지않게 고운 벚꽃들을 볼 수 있다. 그 벚꽃나무 아래에서 법조인이라는 길을 가기 위해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과 잠시 커피를 마시고 사진을 찍고, 담소를 나누며 망중한을 즐긴 후, 다시 열람실로 총총히 걸어 들어가는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의 3년 후의 모습이 기대된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