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협의회,“올해도 가,나군으로 구분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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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협의회,“올해도 가,나군으로 구분모집”
  • 법률저널
  • 승인 2009.04.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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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전형 등 다양성 보장 없이는 변화 없을 듯


2010학년도 제2기 로스쿨 선발을 위한 기본전형이 각 로스쿨별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인 형태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진행 될 전망이다.


서울대 이하 대다수 로스쿨은 지난해 기본 전형틀을 유지하면서 미세한 부분의 보완만을 통해 2기 입학생을 선발할 예정이지만 일부 극소수 로스쿨은 가, 나군으로 구분했던 선발전형을 하나의 군만으로 전환하는 등 각 로스쿨별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고려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화여대 로스쿨의 오종근 부원장은 최근 본지 기고를 통해 “가군과 나군으로 분할하여 모집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한다”면서도 “가군 전형의 등록포기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가군과 나군에 중복하여 합격한 수험생에 대해 가군전형에서 선발하던 것을 내년도 전형에서는 나군으로 선발하려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시행 초기인 만큼 변경이 가해질 경우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같은 맥락에서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최근 입학담당자 모임 회의를 갖고 지난해 전형과정에서 드러난 연쇄이동 등의 제반문제에 대해 논의를 가졌지만 당분간은 가, 나군의 분할모집으로 해야 한다는 중지가 모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회의에서 단일군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상당수 대학측은 최소한 두 개군으로의 분할모집은 필요하다는 중지를 모았다.


특히 학부나 의학전문대학원에서와 같은 수시전형이 실시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단일전형으로만 실시할 경우, 수험생들의 선택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약된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같은 중론은 학생측의 선택의 기회 확보와 대학측의 다양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중지가 모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스쿨협의회는 당장 금년 입학전형에서도 지난해처럼 가, 나군으로 전형을 실시하되, 구체적 선택은 각 로스쿨의 자율에 맡기도록 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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