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식 문제로 실전 다지기”
객관식 민사집행법(제4판) 배병환 저 / 삼조사 / 805쪽 / 33,000원
지난해 법무사 1차 시험 결과 제3과목(민사집행법·상업등기법 및 비송사건절차법)의 과락율이 52.8%로 타 과목보다 높아 시험 당락의 중요한 변수가 됐던 만큼 시험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한다.
민사집행법의 기본 이론을 충분히 숙지했다면 이제 객관식 문제집으로 충분한 학습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부족한 부분을 재정비해야 할 때다.
이 책은 그간 출제됐던 법원공무원 관련 민사집행법 객관식 문제를 해설과 함께 수록하고 있으며 각 장이나 절 별로 핵심체크에 해당하는 OX 문제를 구성해 마무리 정리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제5편 조문핵심체크학습은 주요 핵심단어를 괄호넣기 문제로 체크할 수 있어 조문을 암기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제 4판에서는 2008년도 법원승진시험 문제와 제 14회 법무사시험 문제 및 모의고사문제 등도 수록 돼 있다.
저자는 책 머리말에서 “민사집행법 시험은 조문과 판례에서 70% 이상 출제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그 내용을 묻는 지문들은 주로 법원실무제요의 내용들이며 이는 기본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와 단순 시험용 성격의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다”고 분석하며 “기본적인 사항을 묻는 문제에서는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조문과 판례를 우선적으로 잘 정리해 뼈대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객관식 문제를 통해 기본서의 내용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은 물론 문제 출제 경향을 파악해 실전에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금주의 신간]
민법강의 (제2전정판) -이론·사례·판례-김준호 저 / 법문사 / 1,782 쪽 / 48,000원
민법강의 제2전정판은 저자가 민법판례강의서인 「220선 민법판례강의」를 집필하면서 발견한 세부적인 논점과, 문헌 등을 살펴보면서 찾은 새로운 문제점을 반영하기 위해 출간했다.
제2전정판에서는 대법원 최신 판례를 반영하고 누락된 중요판례를 보충했으며 ‘보증인 보호를 위한 특별법’등 제정 및 개정된 현행 법령을 반영했다.
또한 종전의 사례문제에 이어 2007년, 2008년도 사법시험 2차 문제를 해설을 달아 최근 경향을 파악하고 대비할 수 있게 했으며, 중요사례 및 해설을 추가했다.
저자는 머리말을 통해 “본서 전반에 걸쳐 문장의 표현을 보다 쉽게 다듬고, 논문 등의 인용문헌은 각주로 돌려 책을 읽고 이해하는데 수월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민법요해Ⅰ(총칙·물권법) (제4판) 권순한 저 / 피데스 / 1,853쪽 / 46,000원
민법요해는 기본서와 판례집을 겸하면서 사법시험 1·2차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통합교재다.
제4판에서는 올해 법학전문대학원이 개원한 만큼 민법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이 민법의 기본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작년까지 민법 입문교재로 별쇄본으로 만들었던「민법의 길잡이」를 본 교재의 서론부분에 편입했다.
더불어 복잡하고 긴 내용의 판례의 경우 사실관계나 핵심 내용설명을 덧붙여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게 보완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연습문제 상당수가 추가됐고 본문내용도 구체적 사실관계를 많이 인용해 사례문제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수 있게 했으며 중요한 학설 및 판례를 대폭 보완해 보충교재 없이 본서 하나만으로 사법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허윤정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