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합격자 2천명 중 로스쿨대 출신 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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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자 2천명 중 로스쿨대 출신 90.4%
  • 법률저널
  • 승인 2009.03.20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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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 65개 대학, 외국 20여개 대에서 합격자 배출
비로스쿨 국내 대학은 총 169명으로 8.4% 비율 차지

 

2009년 3월 개원한 전국 25개 로스쿨의 제1기 로스쿨 최종 합격자 2000명 중 53.9%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학교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고, 외국대학 출신자를 제외한 비로스쿨 국내 대학 출신자는 169명인 8.4%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합격자들은 국내 총 65개 대학과 외국 20여개 대학 출신자들로 다양성을 띄었지만 역대 사법시험 합격자 배출율과 크게 벗어나지는 않았다.


한나라당 권영진 의원이 25개 로스쿨로부터 받은 1997명의 최종합격자 현황 자료와 본지가 추가로 입수한 제주대 로스쿨의 자료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


 

총 정원 2000명 중 로스쿨 인가대학 출신자는 1809명으로 전체의 90.4%를 차지했고, 동경대, 코넬대 등 외국 대학 출신자는 22명(1.1%)으로 확인됐다.


서울대 출신자가 502명으로 25.1%를 차지해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고, 다음으로 고려대 출신자가 304명으로 15.2%, 연세대가 273명으로 13.6%를 차지했다.


국내 유일의 여자 로스쿨로 인가 받은 이화여대 출신자는 123명(6.1%), 상대적으로 자교 합격률이 낮은 성균관대와 한양대가 각 90명(4.5%), 82명(4.1)으로 다음 순위를 기록했다.


부산대 61명(3%), 서강대 59명(2.9%), 경북대 45명, 전남대 44명, 한국외대 42명, 중앙대 34명, 경희대 29명, 서울시립대 28명, 충남대 17명, 건국대 14명, 전북대 12명, 아주대 10명이었다.


다음으로 원광대와 충북대가 각 9명, 영남대 7명, 동아대 6명, 인하대 5명, 강원대 4명이었지만 로스쿨 유치 대학 중 유일하게 제주대는 단 한명의 합격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비로스쿨 대학 출신자들의 현황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경찰대 출신자들의 비율이 단연 돋보였다.


한국과학기술원은 45명으로 전체 2.2%로 전남대와 함께 전국 공동 10위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경찰대는 23명으로 전체 1.1%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포항공과대학 역시 16명이나 합격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반 종합 대학 중 비로스쿨 대학 중에서는 홍익대 출신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숙명여대 9명, 한동대 7명, 동국대 6명, 울산대 3명이었다.


단국대, 명지대, 서울여대, 숭실대, 영산대, 인천대, 조선대, 한국항공대, 한국해양대가 각 2명의 합격자를 배출했고 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방송통신대 출신자도 각 3명과 2명 합격했다.


각 1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대학으로는 경상대, 계명대, 광운대, 광주교대, 국민대, 대구교대, 동덕여대, 목원대, 부경대, 삼육대, 상명대, 서울교대, 서울디지털대, 세명대, 세종대, 순천향대, 창원대, 총신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 한국정보통신대였다.


외국대학으로는 코넬대 2명, 고베대, 동경대, 메이지대, 빙햄턴 뉴욕주립대, 와세다대, 펜실베니아대 등 총 20여개 대학 출신자가 합격했다.


참고로 지난해 제50회 사법시험 합격자들의 출신대학별 현황에서는 50여개 대학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바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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