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검사 '112명의 신상명세'를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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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검사 '112명의 신상명세'를 분석해보니
  • 법률저널
  • 승인 2009.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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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연령 30.41세...남자 31.53세·여자 29.36세
최고연령 44세...최연소 26세...특목고 출신 17%
여성 51.8%...38기 신규검사 88명중 65.9% 차지

 
법률저널이 지난 28일자로 단행된 법무부 일반검사 정기인사에서 9일자로 신규 검사로 임명되는 112명(군법무관 20명 포함)의 신상을 분석한 결과, 여성이 절반을 넘은 51.8%(58명)를 차지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여검사 신규 임용 비율이 50%대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의 경우 전체 신규 임용 검사 102명 중 41명(40%)이 여성이었다.


특히 올해 연수원을 수료한 38기 신규임용 검사 88명 중 58명인 65.9%가 여성으로 지난해(54.5%)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여검사 비율이 높아진 것은 사법시험 합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게 높아진데다 이들의 사법연수원 성적이 우수해 검사나 판사직에 적극 지원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사법연수원 수료생 중 판사 지원자 92명의 73%(67명)가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검사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모든 검사들이 선망하는 근무지인 서울중앙지검에 임용된 검사 10명 중 절반인 5명이 여검사로 채워졌다.


신규검사의 평균연령(출생연도 기준)은 30.41세였으며 남자 신규임용 검사의 평균연령은 31.53세, 여자는 29.36세로 나타났다.


4월 1일자로 임용예정인 군법무관 20명을 제외한 92명의 신규검사의 평균연령은 30.32세였으며 지난해(29.83세)에 비해 1세 가까이 높아졌다. 남자(34명)는 31.97세로 지난해(31.4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으며 여자(58명)도 29.36세로 지난해(28.52세)에 비해 1세 가량 높아졌다.


신규검사 중 가장 높은 연령은 44세였으며 경력자 중에 선발했기 때문이다.


비경력자 중 임용 상한연령은 37세로 지난해와 같았으며 남자가 1명이었고 하한연령도 지난해와 같이 26세로 3명이며 모두 여성이다.


군법무관을 포함한 연령별 분포는 30세가 22명(19.6%)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9세 16명(14.3%), 31세와 28세 각 14명(12.5%), 33세와 27세 각 11명(9.8%) 등의 순이었다. 남자는 31∼30세, 여자는 30∼27세에 몰렸다.


신규임용 검사의 대학별 분석을 보면 역시 서울대 출신 비율이 32.1%(36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고려대 17%(19명), 연세대 14.3%(16명), 한양대·이화여대 각 7.1%(8명), 성균관대 5.4%(6명) 등의 순이었다. 이중 소위 'SKY' 출신은 71명으로 전체의 63.4%를 차지했다.


서강대·중앙대·부산대도 각 4명을 배출했으며 동국대·아주대 각 2명, 건국대·서울시립대·단국대 각 1명이었다.


출신고교에서는 대원외고를 비롯한 특목고 출신은 17%(19명)를 차지했다. 대원외고가 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도 1위를 차지해 '新법조명문'을 이어갔다. 대일외고·명덕외고·전남과학고 각 2명씩을 배출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번 신규임용에서 갈수록 지능화, 치밀화되어 가는 범죄에 대응하고, 법무·검찰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변리사·회계사 자격 보유자, 국세청·금감원 근무 경력자 등 전문인력을 다수 선발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회적으로 여성의 지위가 크게 향상되었고 검찰 내에서도 여성검사의 비중과 역할이 증대되는 가운데 이번 신규 임용에서도 우수한 여성검사를 다수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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