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점 없는 도전은 송곳에 헤딩하기. 제가 맨땅에 헤딩하기가 아닌 송곳에 헤딩하기 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그만큼 뼈저리게 후회하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그깟 1~2점이야 남들보다 한 문제 더 맞추면 된다는 생각을 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그러다 정말 0.5점차로 떨어지고 나면 정말 정말 후회하게 된답니당. 제가 5년 동안 본 시험이 9급, 7급, 교행직 포함해서 30번 정도 되거든요. 그 중에 2점 이하의 점수차로 떨어진 시험이 무려 5개나 된답니당.ㅠㅠㅠ 2점짜리 자격증 하나만 있었어도 벌써 3년 전에는 합격해서 지금쯤 8급으로 진급해 있었겠죠. 정말 황당한 때는 0.5점차로 떨어질 때랍니당. 한 문제도 아니고, 딱 반 문제 차이로 떨어지다니... 저도 0.5점차로 떨어진 적 한번 있답니다.ㅋㅋ 지금 아직도 가산점 하나 없으신 분들은 꼭 워드나 활용능력 하나 만이라고 따 두시길 바랍니다. 지금 당장은 시간 낭비 같아 보여도 나중엔 그게 시간 절약하는 길이었다는 걸 알게 된답니다. (중략) |
자격증 없이 공무원시험에 합격하겠다고?
‘자격증이 없으면 공직시험을 준비하지도 말라’
취업문이 좁고 공직에 취업준비생들이 몰리다보니 자격증은 공직입문을 위한 당연히 확보해야하는 필수사항이 점점 정착되고 있다.
공무원을 꿈꾼다면 자격증 취득을 병행하거나 먼저 자격증을 딴 뒤에 공무원시험 준비를 카운트다운 해야 합격할 확률도 높아진다.
그만큼 공무원시험에서 자격증이 주는 가점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6년도 중앙인사위원회 공개채용에서 전체의 90.1%가 일반자격증 소지자, 취업보호 등 가산혜택을 받은 합격자이다. 이것저것 없이 맨땅에 헤딩한 합격자는 9.9%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이 된다.
한 문제로 희노애락(喜怒哀樂)하고 한 문제만 실수해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격증의 원군은 더 크게 보인다.
<2006년 및 2007년 합격자 가산점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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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산점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추어야 유효
첫째, 직무와 연관성 있는 자격증을 따라.
자격증이 땄다고 해서 무조건 가산점이 부여되지 않는다.
가산점 혜택은 직무와 연관성이 있는 자격증에 한하기 때문이다.
<7 · 9급 시험 가산점 제도>
둘째, 시험 종류에 따라 자격증은 유용하거나 쓸모없게 될 수 있다.
동일한 자격증이라고 시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7급이나 9급의 가산점 적용비율은 0.5~5%까지 천차만별이다. 일반적으로 기능사-산업기사-기사 순으로 더 높은 가산점을 받는다.
5급 고시에는 전산직 수험생 응시자에게 필요한 자격증 외에는 국가유공자든 자격증 소지자 등은 가산점을 적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격증은 쓸모없다.
다만 5급의 특채시험일 경우 자격증은 중요한 응모요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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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자격증은 다다익선이 아니다.
보통 수험생은 짧은 기간 내에 합격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직렬별로 어떤 자격증이 가산점을 인정하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통상 자격증은 공통적용자격증과 직렬별 자격증을 각 한 개씩 인정하여 최대 2개까지 인정하기 때문에 무조건 자격증을 딴다고 해서 높은 가산점을 받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은 통신, 정보처리분야의 자격증(2~3%)이나 사무관리분야의 자격증(0.5~2%)이다.
직렬별 해당 전문자격증(6급이하 및 기능직 채용시험에 한함) - 다음 직렬의 응시자가 해당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을 경우, 매과목 4할이상 득점자에 대하여 필기시험의 각 과목별 득점에 각 과목별 만점의 5%에 해당하는 점수를 가산함 - 행정직(일반행정/법무행정) : 변호사, 변리사 - 행정직(재경/국제통상) : 변호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 세무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 관세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관세사 - 교육행정직 : 변호사 - 감사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 사회복지직 : 변호사, 사회복지사 1, 2, 3급 - 교정직(교정, 교회, 분류)/보호직 : 변호사, 법무사 - 검찰사무직, 마약수사직 : 변호사, 공인회계사, 법무사 - 철도공안직 : 변호사, 법무사 |
정부효 서기관은...
‘서서 오줌누는 여자, 치마입는 남자’,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아름다운 인재혁명’, '공무원 준비되지않으면 꿈꾸지말라' 등 벌써 네 권의 스테디셀러를 낸 인기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정 서기관은 늘 업무에 쫓기는 바쁜 공직생활이지만 틈틈이 자료를 모으고 연구하여 앞으로도 프로다운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책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