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영역별 학습결과, 학위증에 병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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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영역별 학습결과, 학위증에 병기 예정
  • 법률저널
  • 승인 2008.12.26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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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로스쿨, 196개 교과목 개설 다양성에 주력
'합격생 OT 개최'

 

이화여대 로스쿨이 지난 22일 본교 ECC 이삼봉 홀에서 로스쿨 합격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화 로스쿨 소개에 이어 세부적인 교육과정 및 주요 학사일정 등을 소개했고 합격생과의 질의응답도 가졌다.


김문현 학장은 “첫해여서 관심도 많았고 또 향후 어느 로스쿨이 명문이 되느냐에 따라 판도도 달라 질 것”이라며 “이화 로스쿨은 전문법조인 및 사회적 여성지도자 배출을 목표로 하고 있고 준비도 충분히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김 학장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과과정을 마련했고 시설과 환경도 여성에게 가장 적합하게 갖춰져 있다”면서 “가장 훌륭한 로스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을오 교수는 이화 로스쿨 소개를 통해 “일단 변호사시험에 합격해야 지도자가 되더라도 된다”면서 “최근의 사법시험 성과를 토대로 우수한 교수진 구성 등 물적·인적 구성이 훌륭하고 개별면담지도 등도 철저히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 2학년은 미래지도자 포럼이, 3학년은 법조인 멘토링이 결합된 비전과 만남이 이뤄지는 형태를 취할 것”이라며 전했다.


이화 로스쿨은 특성화 혹은 전공영역별 교과 이수 결과를 최대한 드러나게 할 예정이다. 오종근 교수는 “3년 동안 관심영역별 결과를 학위서에 병기해 취업시 유리하게끔 할 방침”이라면서 “전공별 영역은 2학년 때 지도교수와 상의 후 선정, 2개 이상의 영역을 설정하도록 권장할 터”라고 밝혔다. 총 27학점 이상을 듣게 되면 전공별 이력을 병기하게 된다.

 

<사진: 12월 22일 이화여대 로스쿨은 2009학년도 로스쿨 합격생을 초대, 향후 교육과정 등 전반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오종근 교수의 학사안내에 참석 합격생들이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이화 로스쿨은 총 196개 교과목을 개설해 전국 최다를 자랑한다. 요구 이수 90학점 중 법학사는 75학점만 들어도 상관없지만 90학점을 듣도록 권장했다. 1학기 20점 이내에서 수강가능하다.


1월 19일부터 총 14일 진행되는 예비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오 교수는 “가장 기본적인 민, 헌, 형법으로 구성했다”면서 “비법학사는 반드시 선택하길 권한다”고 장려했다. 아울러 이화 로스쿨은 이를 위해 1월 19일부터 학생증을 발급해 예비과정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화 로스쿨의 장학금은 75%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오 교수는 “장학금의 대부분은 가계곤란자에게 주어진다. 성적 장학금은 일부 밖에 없지만 법학, 비법학이 혼재되어 있는 관계로 1학년 1학기 성적으로 2학기 때에 선정하긴 곤란하다”면서 “현재 50~60%가 거의 확정됐고 조만간 73%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급제 유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합격생의 이같은 질문에 오 교수는 “당연히 유급제도가 시행될 것이며 이는 학업 유도를 위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일반적인 경우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지만 필수 2과목 이상에서 평점 이하의 점수를 취득할 경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이 끝난 후 로스쿨 시설 투어가 진행됐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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