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기술직 면접도 행정직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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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기술직 면접도 행정직과 '비슷'
  • 법률저널
  • 승인 2008.11.2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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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조사서에 따른 질문...공통 문제 출제

 

지난 25일 과천 공무원교육원에서 치러진 행정고시 기술직 면접시험도 개인의 경험과 진실성에 초점을 둬 행정직과 비슷하게 진행됐다는 반응이다.


특히 압박 질문이 거의 없었고 집단토론이나 개인발표의 주제도 행정지과 비슷한 문제여서 대부분 응시자들은 지난해와는 달리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고 말했다.  


기술직도 조별간의 형평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집단토론과 개인발표(PT)의 주제가 같은 직렬에서는 공통으로 출제되었다. 개인발표의 주제도 행정직과 마찬가지로 두가지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오전에 실시된 집단토론은 직렬별로 토론과제에 대하여 약 10분 정도 준비시간이 부여되고 각 조별로 면접위원의 지시의 따라 역할 분담 후 자율적으로 약 90분 동안 토론이 진행됐다.


집단토론의 주제는 '제주도 영어교육 도시 조성에 관해 바람직한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었다. 일부 조에서는 면접관의 지시로 찬반으로 나뉘어 토론하기도 했다.


인원이 많은 직렬에서는 개인당 발표시간이 10여분 정도였지만 소수 직렬의 경우 30분에 달했다.


집단토론에 이어 오후에는 역량면접이 이어졌다. 개인발표는 사전에 발표문을 작성할 수 있도록 약 30분간 주어졌고 10분 안팎에서 개인발표 및 후속 질의가 이뤄졌다. 


개인발표에서는 △업무전산화를 추진중이나 결재를 해야할 과장/국장이 관심이 없을 경우 이를 설득하라 △민간의 R&D에 투자해야되는데 과장/국장이 효율성을 문제로 안하려고할 때 이를 설득하라는 2개의 주제 중 하나를 택하도록 했다.


개인발표에 이어서 바로 진행된 개별면접에서는 주로 응시자 사전조사서 작성 내용과 연계한 질문이었다. 사전조사서의 항목은 △어떤 일을 계획하고 진행해서 성과를 이룬 경험 △까다로운 상대를 설득해본 경험 △많은 양의 문서·자료·정보 등을 정리 분석해본 경험 등 세가지였다.


한 응시자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사전조사서의 내용에 대해 경험 위주로 질문을 했다"며 "전문성보다는 발표능력과 진실성을 파악하려는 질문이 많았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1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나 관례대로 4일 오후 6시에 명단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옥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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