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흥수칼럼-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길과 행동
상태바
문흥수칼럼-마음의 소원을 이루는 길과 행동
  • 법률저널
  • 승인 2008.11.07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육에 있어서 말보다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 따라서 신앙에 있어서도 가르치는 사람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전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베드로는 “주여 그러하외다. 내가 주를 사랑하는 줄 주께서 아시나이다.” 라고 답하였다. 이에 주님은 “내 어린 양을 먹이라.” 즉 예수님은 수제자 베드로에게 내 어린 양을 먹이라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을 믿어 장성한 제자들마다 어린 양들을 먹여 자라도록 해 주어야 한다. 어린 양들에게 먹일 양식은 무엇일까? 보통은 살찐 꼴, 즉 영양가가 많은 풀들을 생각할 수 있다. 천국말씀, 하나님 말씀, 예수님 말씀을 어린 양들이 먹기 좋게 재미있게 전해주는 것을 의미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골고루 또 풍성하게 맛있게 먹여주는 것이 목자의 사명이다.

 

그런데 베드로전서 5장 3절에서는 “맡기운 자들에게 주장하는 자세를 하지 말고 오직 양 무리의 본이 되라”고 선언한다. 말로써 가르치기 보다는 모범을 보여주어서 따라오도록 하라는 말씀이다. 요컨대 가장 좋은 양식은 모범이다. 좋은 말도 중요하지만 좋은 말 100마디보다 좋은 행동하나가 훨씬 영양이 많은 양식이 된다.

 

그리고 아름답고 선한 삶을 살면서 말을 할 때 그 말이 또 참으로 아름답고 선한 말이 된다. 모범적인 삶을 사는 것이 먼저요, 말은 그 나중이다. 우리는 믿음의 삶을 사는 데 있어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할 것이다. 교회 안에서의 활동보다 교회 밖에서의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한다.

 

“심히 교만한 말을 다시 하지 말 것이며 오만한 말을 너희 입에서 내지 말지어다 여호와는 지식의 하나님이시라 행동을 달아보시느니라”(삼상 2 : 3)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벧전 1 : 17)

 

“저희가 하나님을 시인하나 행위로는 부인하니 가증한 자요 복종치 아니하는 자요 모든 선한 일을 버리는 자니라”(딛 1 : 16)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갈 일은 우리가 믿기 전에 어떠한 삶을 살았든지 간에 우리가 믿음을 갖는 순간 모든 죄가 용서받는다는 것과,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미래의 죄까지도 그 값이 치루어졌다는 것을 우리가 믿은 후에 아무렇게나 살아도 상관없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의의 자녀가 되었다면, 이제는 죄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닮아가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드리는 빛된 삶,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애써야 할 일이다. 믿는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에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고 교회에 욕을 먹게 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린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지 못할 수 있다. 그 사람의 믿음은 거짓된 믿음, 쭉정이 믿음, 가라지 믿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의 신분은 천사의 신분보다 고귀하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사보다 고귀하게 살아야 한다. 물론 우리가 육체 가운데 있는 동안 여러 가지 유혹과 시험이 따르고 완전히 거룩한 삶을 살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시때때로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하여 성령의 도우심을 통해서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선한 삶을 살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우리는 누구나 집을 짓는 사람들이다. 어떠한 사람은 금은보화로, 어떠한 사람은 쇠나 구리로, 또 어떠한 사람은 지푸라기로 집을 짓는다. 그런데 최후의 심판 때 불로 그 집을 태우며 시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지은 집이 어떻게 남아 있는가에 따라 하나님께로부터 영원한 칭찬과 상급, 천국의 영광을 얻게 될 것이다.

 

한편 우리는 이 땅에서도 여러 가지 꿈들을 가지고 있다. 부자가 되어 넉넉하게 사는 꿈, 출세하여 명예를 누리는 꿈, 건강에 대한 꿈, 자녀가 잘 되는 꿈 등 여러 가지 꿈을 꾸는데 그러한 꿈이 주님 안에서 이루어질 때 참된 축복이 될 것이다. 주님 밖에서 받은 세상의 부귀영화는 우리를 교만하게 만들고 언젠가는 그것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복음을 더 잘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세상축복을 구하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들어주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천국복음을 더 잘 전하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결론적으로 모범적인 삶을 살면서 영적인 후배들 내지 어린 양들을 잘 양육하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고 그 마음의 선한 소원들이 다 이루어질 것이다.

 

문흥수 변호사는...
서울법대, 미국 하버드 법과대학원 졸업, 사법시험 21회, 사법연수원 11기 수석 수료,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역임, 현 법무법인 민우 대표 변호사 겸 낮은마음교회 담임전도사

 

[문 변호사와 함께 하는 성경공부 및 예배 안내]
일시 :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수요일 오후 8시
장소 : 관악문화관 옆 건영3차아파트 상가 3층 낮은마음교회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