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 대학별 편중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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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대학별 편중 완화
  • 법률저널
  • 승인 2002.03.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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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6개대 전년도 대비 편중도 5% 줄어
한양대, 경희대, 부산대, 이대 약진
비법학전공자 비율 낮아져

 

제33기 사법연수생 분석

 

 본지가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제33기 사법연수원생은 992명(제43회 합격자 991명)으로 전년도 대비 18.2%인 180명이 늘어났지만 서울대 등 주요 6개 대학 출신 연수생들의 비율은 지난해 82.6%에서 77.6%로 소위 일류대 편중이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법연수생 입소예정자 현황 분석에 따르면 작년 32기 연수생 812명중 서울대(338명), 고려대(159명), 연세대(85명), 한양대(38명), 성균관대(35명), 이화여대(16명) 등 주요 6개 대학이 전체의 82.6%인 671명을 차지해 이들 대학의 편중현상이 절정에 이르렀으나 합격자 수가 늘어 연수원 입소생수도 늘어난 올 33기 사법연수생의 경우 총 992명 중 서울대(393명), 고려대(156명), 연세대(84명), 한양대(67명), 성균관대(45명), 이화여대(25명) 등 이들 주요 6개 대학이 전체 연수생의 77.6%인 770명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6개 대학의 사시합격자 편중현상이 다소 완화된 수치로서 입소 예정 연수생은 작년에 비해 180명인 18.2%가 늘었으나 6개 대학의 점유율은 77.6%로 오히려 지난해보다 5.0%포인터(p)가 떨어졌다. 


 대학별 편중현상이 완화된 결과 합격생 1명 이상을 배출한 대학은 전국적으로 작년 37개 대학에서 올해에는 11개 대학이 늘어난 48개 대학으로 합격생 배출 대학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합격자가 없었던 국립세무대, 청주대, 서원대, 한림대, 제주대, 성신여대, 상명대, 청주교대, 한남대, 목포대 등 10개 대학에서 올해 합격자가 나왔다.


 최근 3년간 사법연수원에 입소한 연수생들을 기준으로 대학별 합격현황을 보면 서울대는 00년에 278명(37.5%), 01년338명(41.6%), 02년 393명(39.6%)으로 증가세가 주춤했고, 고대의 경우 00년 149명(20.1%), 01년 159명(19.6%), 02년 156명(15.7%)으로 사시 정원이 는 것에 비해 올해 합격자 수는 크게 줄었다. 연세대의 경우도 00년 82명(11.1%), 01년 85명(10.5%), 02년 84명(8.4%)으로 줄어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3개대학의 합격자 비율이 지난해 582명인 71.7%에서 633명인 63.8%로 무려 7.9%p나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한양대는 00년에 45명, 01년 38명으로 다소 주츰했으나 올해 합격생이 무려 29명이나 늘어 지난해 4.7%에서 6.8%로 2.1%p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경희대의 경우 00년 8명, 01년 10명이던 합격자 수가 올해는 23명으로 2배 이상이 증가했다. 이화여대도 00년 19명, 01년 16명에서 올해는 그 수가 9명이 증가한 25명이었다. 또 성균관대도 00년 26명, 01년 35명, 02년 45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대 중 부산대의 약진이 두드러져 00년 7명, 01년 12명이던 합격생수가 올해에는 27명으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으며, 최근 지방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내왔던 경북대학도 23명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한편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오던 여성합격생은 99년 92명(13.5%), 00년 119명(16.0%), 01년 154명(19.0%), 02년 185명(18.6%)로 수는 꾸준히 늘었으나 전체합격자수에 대한 비율은 올해를 기점으로 감소됐다. 또 평균연령의 경우 지난해 29.2세에서 31.2세로 연령이 높아졌으며, 비법학전공자는 지난해 33.9%에서 270명(976명기준)인 27.7%로 점차 증가 추세였던 비법학전공자의 비율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학력별로는 고졸이 지난해 5명에서 1명으로 줄었고, 대학원 이상의 연수생은 16.6%인 165명으로 연수원생의 학력이 고학력화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제31기·32기·33기 사법연수원 대학별 인원현황(2002년 3월1일 입소예정자기준)

31기
32기
33기
서울대
278
338
393(1)
고려대
149
159
156(2)
연세대
82
85
84
한양대
45
38
67(1)
성균관대
26
35
45
이화여대
19
16
25
부산대
7
12
27
경북대
16
13
23
경희대
8
10
23
전남대
10
8
15
중앙대
15
9
13
서강대
12
12
12
한국외대
11
11
12

 


 

국민대
9
시립대
9
동국대
8
건국대
6
영남대
7
조선대
6
동아대
6
충북대
6
충남대
5
단국대
5
강원대
3
전북대
3
숭실대
3
방통대
3
원광대
(3)
성신여대
(3)

※ 홍익대 경찰대 숙명여대 세명대 경원대(1) 과학기술대(1) 광운대 전주대 경상대 국립세무대 청주대 서원대 한림대 제주대 목포대 상명대 청주교대 아주대 한남대 각 1명 고졸 1명
※ ( )안은 미포함 복수대학 출신자수


기수
총인원
평균연령
여연수생수
비법학전공자수
30기
678
29.5
92(13.5%)
147(21.6%)
31기
741
29.30
119(16.0%)
165(22.2%)
32기
812
29.2
154(19.0%)
271(33.9%/800명기준)
33기
976
31.21
171(17.52)%
270(27.66%)

 

 -복수대학출신자 현황-
충남대+고려:1명
성균관대+원광대:1명
서울대+원광대:1명
연세대+서울대:1명
강원대+원광대:1명
연세대+고려대:1명
서울대+경원대:1명
서울대+과학기술대:1명
연세대+한양대:1명
고려대+성신여대: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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