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지원자 ‘영어 평균 85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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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지원자 ‘영어 평균 850점’
  • 법률저널
  • 승인 2008.09.1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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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평균 언어이해 30.4, 추리논증 25.6점
법학전공 비율 32%, 비법학전공 68% 차지

 

내년 3월 로스쿨 입학을 위해 지난 8월 24일 법학적성시험에 응시한 로스쿨 준비생들이 어느 정도의 스펙(실력요건)을 갖추고 있는지가 최근 수험가의 최대 화두다.


본지가 법률저널을 통해 진행 중인 로스쿨 모의지원 서비스를 통해 확인한 결과, 전체 참가자 1,184명의 공인영어성적의 전체평균은 약 850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TEPS를 선택한 229명의 TEPS 평균은 733~738점(TOEIC으로 환산시 832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TOEFL CBT 선택자 9명의 CBT 평균은 250점(TOEIC으로 환산시 852점), IBT 선택자 13명의 IBT 평균은 98점(TOEIC으로 환산시 837점)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많은 933명이 선택한 TOEIC의 평균은 855점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로스쿨 지원자들의 영어실력이 상상외로 높을 수 있다는 최근 수험가의 예측과 궤를 같이 한다.


참고로 본보 지난호에서 전국 25개 로스쿨 지원가능 기사에서 LEET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53점, 학부성적 76점(백분율), 영어 810점(토익기준)이 전체 응시자 상위 30%의 점수임을 밝힌 바 있다. 본지 모의지원에 서비스 참가자들의 실력이 전체 응시자 대비 상당히 높은 것을 감안해 분석한 결론이었다.


모의지원 참가자 1,184명의 언어이해 평균은 30.4점(원점수 기준), 추리논증 25.6점이며 양자를 합한 점수의 평균은 56.4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역시 본보의 로스쿨 지원가능 예측 점수인 53점보다 다소 높게 나타난 점수로 본지 모의지원 참가자들의 실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방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법학·비법학 전공 선택과 관련해서는 1184명 중 381명인 32.2%가 법학을 선택했고 나머지 803명인 67.8%가 비법학을 선택했다.


모의지원자 전공현황에서는 전체 1,174명 중 389명인 33.1%가 법학계역 전공자인 것으로 확인됐지만(상기 기사 참조), 법학 또는 비법학을 선택하라는 항목에서는 이같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는 약 0.9%포인트의 인원인 100여명이 법학전공자이지만 비법학분야에 선택하는 경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이해된다.


전체 평균과 모의지원자 현황을 접한 수험생 이모(38)씨는 “생각보다 높아 나 자신이 초라해 진다”면서 “주변 수험생들의 분위기와는 전체 평균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는 “법률저널 모의지원 평균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갖고 있다”면서 “모의지원자들의 학벌이나 전력들이 어떤지 궁금하다”고 의아해 했다.


이에 본지 모의지원 통계분석에 참가한 통계전문가는 “이같은 자료는 가공되지 않은 원데이터(원자료·raw data) 정보임을 유의해야 한다”면서 “지난호 지원가능 예측기사와 상위 %를 잘 분석해야만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참고로, 본지는 수험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응시원서 접수마감일인 10월 10일까지 모의지원서비스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모의지원을 하면 즉시 자신의 위치와 해당 로스쿨에 대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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