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실수 답안지 “최대한 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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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실수 답안지 “최대한 보정”
  • 법률저널
  • 승인 2008.09.05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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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협의회, 인적사항 오류 등 보정 시사
수정액 사용 답항 ‘0점’

 

 

시험장에서의 긴장은 사소할 수 있지만 결코 사소하게 취급할 수 없는 것을 가볍게 처리하는 우를 범하곤 한다.


이름을 빠트린다거나 문형을 잘 못 기재하는 등 다양한 실수들이 눈에 띄게 많기 마련이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는 이같은 응시생들의 경과실을 보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협의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직후부터 답안지 마킹을 잘못하여 문의하는 질문들이 많다”면서 “응시생들의 신상과 문형선택 등과 관련한 실력외적 사항에 대해 부분적으로 보정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로써 응시생들은 혹 실수는 하지 않았을까 하는 조바심이 한결 가벼워지게 됐다. 다만, 정답표기관련 실력내적 사항에 대한 실수는 보정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객관식 답안지 보정과 관련해 수험번호, 이름 등의 마킹을 잘못한 경우 채점작업 시 수거된 문제지와 대조 및 확인 등을 통해 수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필적확인란은 추후 부정행위로 의심되어 적발될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필적대조시 필요한 내용으로 기재를 안 한 경우에도 채점에 영향을 주진 않으나 필요한 경우 본인과 연락을 통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문형(홀수/짝수)을 잘못 마킹하거나 전혀 마킹하지 않은 경우에도 수거된 문제지와 대조 및 확인을 통해 정정할 것이지만 수정액을 사용한 문항은 해당문항을 0점 처리하게 된다.


주관식 답안지 보정 역시 문항번호, 답안지 쪽수를 잘못 기재한 경우와 결시자 확인 및 수험번호 마킹을 잘못한 경우에도 스캔작업 시 수정이 가해진다.


다만, 협의회는 “간혹 감독관의 실수 등으로 답안지 전체에 ×표를 기재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며 “수험생에게 불이익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지만 일단 채점을 위한 스캔작업 진행에서 다시 논의해봐야 할 사항”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한편, 논술시험의 구체적 예시답안 및 배점기준에 대해 협의회측은 “논술 답안은 지원할 로스쿨에서 선정된 채점관이 하기 때문에 논술 예시답안은 따로 없다”면서도 “구체적인 배점기준 까지는 협의회에서 답변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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