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험과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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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시험과 크게 벗어나지 않을 듯
  • 법률저널
  • 승인 2008.08.1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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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여러분야 전공교수들 합숙 출제 중
시험직후부터 정답가안 공개 후 이의제기

 

24일 치러지는 2009학년도 입학대비 법학적성시험(LEET)은 올초 1월에 치러진 예비시험의 출제형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한 관계자는 “출제 형태가 예비시험에서 크게 벗어나질 않을 것”이라며 “시행 첫해이고 예비시험 역시 본시험을 가시적으로 보이기 위한 것인 만큼 크게 벗어난다면 예비시험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각종 고시에서도 시험주관처는 시험출제위원들에게 출제형태와 난이도 등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만을 요구하게 되고 나머지 사항은 출제위원들의 전권임을 감안하더라도 첫 시행이라는 점에서 예측가능의 신뢰성은 보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 수험전문가는 “시험이란 항상 신뢰성이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어떤 형태로 출제되더라도 평상시 점수를 유지하는 것이 제실력이므로 결코 출제형태 등에 연연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참고로 1월 26일 실시된 예비시험은 비교적 평이했다는 반응 속에서 언어이해는 국어, 인문, 사회, 과학·기술, 문학·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지문을 제시하고 어휘, 분석, 추론, 비판, 창의 등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을 평가하는 문항이 나왔다. 특히 지문으로 잘 등장하지 않는 소설 지문들이 2개나 출제됐다.


추리논증은 언어추리, 수리추리, 논리퍼즐 등이 나왔고 언어추리는 3단 논법, 추론과 가설 문제가, 수리추리에는 통신비용, 알고리즘, 경우의 수 등을 구하는 문제가, 논리퍼즐에는 담배소송, 안마사 자격에 관한 논쟁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논술은 고전 제시문을 보고 통치 원리에 따라 분류하고 요약하는 문제와 자연과학 제시문을 활용해 연역적인 테스트 과정을 비판하는 문제, 제시문을 활용해 시민의 재판 참여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라는 문제가 출제된 바 있다.


한편, 위 관계자에 따르면 13일 현재 여러 분야의 전공교수들이 이미 합숙출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들은 시험 종료 시까지 합숙소에서의 이탈을 제한받는다.


참고로 정답가안은 시험당일 시험종료 직후부터 LEET홈페이지(http://leet.or.kr)를 통해 공개됨과 아울러 28일까지 이의신청이 진행된다.


이후 정답확정회의 등을 거쳐 9월 10일에 최종 확정정답이 공지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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