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 특별시험, 실시하면 정기시험 이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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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 특별시험, 실시하면 정기시험 이후에
  • 법률저널
  • 승인 2008.08.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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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옥렬 부학장 “서울대 지원자, 영어 욕심 부리지 말라”

 

24일 LEET 실시 이후 9월 30일 성적이 발표되고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각 로스쿨 입학원서 접수가 실시된다.


로스쿨 준비생들은 LEET 성적, 학점 이외에도 주요 전형요소인 공인영어능력시험의 성적을 높이기 위해 애쓰고 있지만 TOEIC의 경우 8월 24일 시행되는 제188회 시험이 LEET시험과 같은 날인 관계로 지난 7월 27일 실시된 제187회 시험이 유효한 마지막 시험이었다. 따라서 TOEIC 선택 수험생들은 16일 발표되는 성적에 상당한 기대를 걸고 있고 일부 수험생들은 TEPS를 통해 한번더 기회를 얻고자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서울대 지원 희망자들은 서울대가 예고했던 TEPS 특별시험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실제 수험카페뿐만 아니라 서울대 행정실 역시 특별시험에 대한 수험생들의 문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4월 로스쿨 입학전형설명회를 통해 9월 6일 TEPS 특별시험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대 언어교육원의 사정에 따라 미시행 또는 일정변경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정기시험에 응시해 점수를 취득할 것을 공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나친 기대는 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 송옥렬 부학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9월 7일이 정기시험인 만큼 특별시험의 실익이 현실적으로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어 실시여부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라면서 “혹 실시할 경우에도 정기시험이 치러진 이후에 실시될 것이며 입학전형에는 유효하게 성적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송 부학장은 “이미 지난 번 공고에서도 미시행 또는 일정변경의 가변성을 주지한 만큼 지나치게 집착하지는 말 것”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서울대는 TEPS 701점 이상 등 소정의 영어 점수 요구는 합격·불합격만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특별히 더 높은 점수라고 해서 전체 사정에서 유리한 것도 아니다”면서 “701점에서 750점으로 올린다고 해서, 900점에서 950점으로 올린다고 해서 특별히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고 전했다. 서울대 로스쿨은 절대 영어로 인재를 뽑지는 않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특별시험을 실시하게 될 경우 9월 7일 정기시험 접수기간가 끝난 이후에 공지가 되고 서울대 법대가 주축이 되어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특별시험의 성적은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성적으로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실시될 경우에도 타 로스쿨 입학전형에는 무익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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