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과 합격수기]"네가 노력하는 것을 하늘이 알도록만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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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과 합격수기]"네가 노력하는 것을 하늘이 알도록만 해라"
  • 법률저널 편집부
  • 승인 2008.08.0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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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1978년 11월 30일 生
광주과학고등학교(1997년 卒)
제35회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2000년)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2001년 卒)
삼일회계법인 등 근무(2000년~2005년)
제49회 사법시험 합격(2007년)

 

Ⅰ. 들어가며


합격자 명단을 확인하는 순간 눈물이 주르륵 흘러 나왔다. 지난 수험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신림동 집과 독서실을 오가던 수많은 나날들, 비가오나 눈이오나 크리스마스때나 새해가 되는 순간이나 결혼기념일날 독서실 자리에 앉아 공부하던 모습들...수험기간은 비록 짧았지만 그 짧은 만큼 너무나 힘든 수험생활이었기에..

 

“네가 노력하는 것을 하늘이 알도록만 하여라. 이세상 그 무엇도 움직이지 못할 지라도 하늘만 감동시키도록 하여라” 너무나도 가슴에 와 닿는 글귀이다. 나는 수험기간동안 이것을 지키도록 노력하였다. 시험이란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고 남들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내 자신에 대하여 객관적이고 솔직하면 되는 것이다.

 

나는 합격수기를 자주 읽는 편이다. 회계사 공부할 때부터 합격수기를 손에 달고 공부하였다. 합격수기만 모아놓은 책을 사서 수시로 읽었다. 심지어는 합격수기에 나온 인물과 내용을 거의 외울 정도였으니 말이다. 특히 내가 사법시험을 시작한 나이는 많았지만 목표수험기간을 짧게 잡았기 때문에 최연소 합격수기를 눈여겨보았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자주 읽었던 이유는 일종의 벤치마킹이랄까, 합격할 사람은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으리라는 생각에 그들의 공부방법 및 수험생활에서 나에게 맞고 본받을 만 한점을 취사선택하여 수험기간을 줄이기 위함이었다.


나 자신이 이전에 합격하신 선배들의 합격수기를 보며 많은 도움을 받았기에 기회가 된다면 합격한 후에 합격수기를 써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수험생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기출문제집 항상 옆에 두고 진모와 문제집 병행”

 

Ⅱ. 1차 시험공부 (2005년3월~2006년2월)


1. 처음시작과 기본강의
회계법인에서 회계감사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다가 공부를 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고 2005년 3월말자로 회계법인을 퇴사하고 공부를 시작하였다. 내 성격상 두가지이상의 일을 병행하는 것은 정신이 분산되어 잘 못한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회사생활과 수험생활을 병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판단이 되어 과감하게 사표를 제출하였다.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주변사람들 대부분이 이러한 결정에 대하여 의아해 했으며 나 자신조차도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다. 어렵게 결정을 내린 만큼 정말 열심히 공부하리라 다짐하였다. 학원수업을 들을 때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는 순간순간에도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임하였다. 지금 생각하면 약간 우습지만 2006년 1차시험에 떨어지면 그만 두겠다고 다짐하고 시작하였다. 비법대에 법학은 접해본 적이 없는 내게 그 당시 ‘선의, 악의’의 의미조차도 생소하고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비전공자로서 단기간에 수준을 끌어올리기에는 학원 강의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된다. 3월달에 시작되는 민법강의가 이미 시작되었지만 강의를 등록하였다. 이미 지나간 강의 부분은 테이프로 보충하였다. 민법(권순한), 형법(신호진), 헌법(황남기)으로 이어지는 기본강의를 모두 수강하였다. 4개월이 넘는 대장정이었다. 기본강의가 끝나니 어느덧 8월에 접어들었다. 지금생각해보면 특히 민법 같은 경우는 기본강의 내용의 깊이도 있고, 1,2차를 통틀어서 교과서를 정독할 수 있는 첨이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된다. 하루 진도가 10~20페이지에 불과했으니 말이다. 따라서 이 기간도 매우 중요한 기간이라 판단된다.


기본강의 듣는 동안은 혼자서 수강하였는데, 나이도 있고 같이 듣는 사람도 없고 해서 첨에 적응하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린 학생들의 열기에 자극을 받아 기본강의 듣는 동안 수업을 집중하여 들었으며 한번도 수업에 빠지지 않고 수업중에 졸지도 않았다.


헌법강의가 시작될 때쯤 민법2회독에 들어가 8월말까지 완료하였고, 8월초 헌법강의를 끝으로 기본강의가 끝난 후에는 헌법판례테이프(정회철), 형법판례테이프(신호진), 그리고 선택과목(국제법)강의를 들었다.

 

2. 진도별 모의고사
9월초에 진도별 모의고사가 시작되었다. 나는 학원을 수강하는 대신에 스터디를 조직하여 모의고사문제를 구하여 풀어보기로 하였다. 5명이 스터디를 하였는데 스터디의 방식은 밤10시부터 1시간동안 문제를 풀고 나머지 1시간동안은 채점과 전날 푼 것을 8문제씩 나누어 설명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스터디 시간을 밤10시로 정한이유는 공부중간에 리듬이 끈기지 않기 위함이고 또한 최대한 실전처럼 임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그날범위를 정리하고 모의고사를 치루기 위함이다.

 

모의고사는 한번도 빠지지 않았으며 스톱워치를 제어 시간도 정확하게 지켰다. 진도별모의고사는 학원스케줄에 맞춰 형법(신호진), 민법(권순한), 헌법(황남기) 순서로 진행되었다. 처음 형법 모의고사를 시작하고 점수가 저조하게 나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그날그날 점수에 일희일비 하지 말라 했는데 그게 잘 안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기본강의 한번 듣고 성적이 좋게 나오는 것이 더 이상하지만 말이다.

 

특히 법이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그날 진도만 공부하고서는 풀 수 없는 문제들도 많이 있었다. 민법과 헌법 모의고사 때는 이러한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극복되었다. 진도별 모의고사 과정 중에 문제집을 한권씩 병행하였는데, 형법의 경우는 신호진형법판례총정리, 민법은 권순한핵심지문총정리와 700제, 헌법은 민경식객관식헌법을 보았다. 그리고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으므로 1차 기출문제집은 항상 옆에 두고 보았다. 

 

3. 마무리정리
12월 초에 선택과목(국제법) 진도별모의고사가 끝나고 마무리 정리에 들어갔다. 이때부터 시험 볼 때까지 4회독을 목표로 계획을 세웠다. 하루에 2과목씩 돌려가며 공부하였다. 마지막정리기간에는 최신판례강의를 제외하고는 학원을 거의 이용하지 않았으며 개인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여 정리하고 암기하는데 집중하였다. 대신 모의고사 감각을 유지하기 위하여 주기적으로 모의고사를 구하여 실전처럼 보았다. 시험막판까지 모의고사를 보는 것이 좋다는 얘기가 많은데 모의고사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자신감이 상실될 수 있으므로 나의 경우는 시험 보름 전부터는 모의고사를 보지 않았다. 모의고사 문제자체가 검증이 덜 된 경우도 더러 있으며 반복되는 문제들도 많이 있으므로 결과에 대하여 맹신할 것은 못된다고 생각된다.


이 기간 동안 잠자리에 들기 전에 헌법부속법령과 조문테이프를 들으면서 잠을 청하였다.


1차시험은 짧은 시간 동안에 평가를 하는 시험이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이 필요한 시험이라고 판단된다. 1년 동안 공부했던 것이 단 250분 만에 평가된다는 사실이 참 가혹하다는 생각도 든다.


마무리정리는 그동안 보아왔던 진도별모의고사, 전범위모의고사, 문제집에서 중요하거나 틀렸던 문제들을 책에 추가하여 단권화하였다. 내가 단권화 했던 책은 권순한요해민법, 신호진형법요론, 황남기헌법이다. 다행히 마무리정리가 잘되어서 시험 마지막에 단권화 된 책으로 1회독을 할 수 있었다.

 

4. 1차시험
한없이 떨릴 것만 같은 1차시험은 막상 시작되자 떨릴 겨를도 없이 정신없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시험은 나에게 매우 어렵게 느껴졌고 시험장을 나오면서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시험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이번에 떨어지면 다시는 안해야지 다짐하며 나왔던 기억이 난다.


떨려서 채점도 못하고 있다가 주변에서 이번시험이 어려웠다는 반응이 있어 막상 채점을 해보니 점수는 예상외로 고득점을 하였다.


그리고는 장인어른께 연락이 왔다. 시험 잘 봐서 축하한다면서 처할머니께서 며칠 전 돌아가셨는데 우리 시험 때문에 연락 못했다고.. 정말 가슴이 아파 아내와 한참을 눈물을 흘렸다. 한 달 전에 병문안 가서 시험 끝나고 찾아뵙겠다고 꼭 건강히 계시라고 했는데.. 이렇게까지 공부를 해야 하는지 회의가 들었다.


하지만 아내와 나는 이것이 할머니께서 주신 마지막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전략과목을 고득점 전략으로”

 

Ⅲ. 2차 시험공부


1. 예비순환과 첫 번째 2차시험
1차합격이 예상되었기 때문에 1주일정도 쉬고 바로 2차학원을 등록하였다. 민소법부터 시작되었는데 민소법(이창한)은 예비순환강의를 들었는데 막상 듣고 나니 예비순환강의와 동차반강의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여 형소법(이지민)과 상법(김혁붕)은 동차반 강의를 수강하였다. 다만 동차반은 모의고사를 매일 치루게 되는데, 답안을 써 본적도 없으며 아는 것도 거의 없어서 쓸 수가 없었다. 행정법 강의는 교재와 강사선택이 가장 어려웠다. 고민 끝에 이병철 책으로 정하고 강의테이프를 구하여 강의를 들었다.


동차합격이 힘들 것을 알았지만 예비순환 기간 동안에 열심히 한다면 내년에 재시로 붙을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이 기간 동안에도 열심히 공부하였다. 이 기간 동안은 후사법에 익숙해지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후사법 학원 강의가 모두 끝난 5월부터는 후사법 테이프와 헌민형 케이스테이프를 구해 거의 하루종일 테이프만 들었다. 공부하는 의지가 많이 약해지는 이 시기에 테이프를 통해서라도 강제로 공부를 하게끔 하는데 효과적이었던 것 같다. 특히 소송법의 기본법이라 할 수 있는 민소법(박승수)에 집중투자 하였다. 테이프를 들을 때는 다른 강사의 테이프를 구해들었다. 예비순환기간은 이것저것 해볼 수 있는 실험적인 시기이므로, 이 기간 동안 목표와 방향을 정하여 1순환부터 혼란 없이 나아가기 위해서이다. 2차시험 때까지 테이프로 각 과목을 1~2회독하고 부담 없이 시험장에 들어갔다. 잘 모르지만 최선을 다해 2차시험을 치뤘으며 결과는 저공비행이긴 했지만 전과목 면과락 했으니 선방한 셈이다.

 

2. 두 번째 2차시험까지
2차시험 후 1주일정도 쉬고 학원1순환이 시작되었다. 1순환 때는 스터디를 조직하였다. 스터디원은 6명으로 구성하였다. 스터디방식은 케이스문제집을 정하여 그날 범위에 해당하는 문제중 하나를 선정하여 매일 답안을 작성하는 방법으로 하였다. 이때 정한 케이스문제집은 2차시험 막판까지 계속 반복해서 보았다. 이렇게 스터디를 한 것은 답안작성경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답안작성에 익숙해지기 위함이다. 1순환 때에도 아직은 기본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학원강의, 테이프, 동영상강의를 번갈아가며 활용하였다. 이중에서 결과적으로는 학원강의가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된다. 학원강의는 집중도가 높으며, 시간이 정해져있어서 밀리지 않고, 같이 수강하는 학생들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 2차시험 공부할 때는 순환이 지날수록 심화된 내용을 배울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순환별로 주기가 짧아지면서 점점 양이 줄어가는 것이었다. 결국 1순환이 가장 길기도 하지만 그만큼 이 기간에 교과서를 꼼꼼히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얘기이다. 그래서 나는 될 수 있으면 순환별 해당과목에서는 그 과목만 집중해서 공부하는 방법을 택하였다.

 

2순환부터는 강의는 충분히 많이 들었다고 판단이 되어, 개인공부시간을 많이 확보하여 단권화를 시작하고, 답안작성연습을 하기위해 모의고사반(모의고사+강평)을 등록하였다. 이 기간동안 모의고사를 거의 빠지지 않았으며 스톱워치를 이용하여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하였다. 이때부터는 2차시험 직전에 과연 내가 다 볼 수 있을지를 염두 해두고 양을 줄여가며 책 정리를 하였다. 특히 민법과 형법은 케이스가 중요하므로 기본서의 양을 많이 줄이고 케이스풀이에 집중하였다. 이 기간동안의 모의고사 성적은 들쭉날쭉하였지만 크게 신경 쓰지는 않았다.

 

2월말부터 3순환이 시작되었다. 이시기에는 단권화를 완성하고 개인공부시간을 더욱 확보하기 위하여 only-모의고사 반을 등록하였다. 2시간짜리 모의고사를 격일로 치루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설상가상으로 몸이 안 좋아져서 병원에 3일정도 입원하는 신세를 졌다. 퇴원하고 나서도 자리에 앉아 있기가 많이 힘들었다. 몸도 아프고 진도도 밀리고 수험기간 중에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행히도 학원에서 보는 모의고사 성적이 안정적으로 잘 나와 줘서 성적에 일희일비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적었다. 이때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전략과목과 그렇지 않은 과목을 구분하여 전략과목에서 고득점을 하는 방법으로 합격의 전략을 삼았다. 나의 전략과목은 민소법과 상법이었으며, 취약한 과목은 형법, 헌법이었다. 전략과목은 남과 차별화되도록 논리적이고 깊은 이해에 힘썼으며, 취약한 과목은 기본적인 내용을 정확히 쓸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4순환이후부터는 모의고사는 치루지 않고 문제만 받아다가 목차 잡고 쟁점만 확인하였다. 시험 직전까지 12시간 이상씩 공부한 것 같다. 4-2-1을 목표로 공부계획을 세웠다. 계획은 대체적으로 잘 지켜졌던 것 같다. 이 기간 동안은 실제 시험에 나왔을 때를 상상하며 시험에 쓸 수 있는 내용의 암기에 집중하였다. 암기를 하는 데는 두문자를 많이 활용하였다. 그 이유는 일단 이해가 되었다면 암기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며, 이해의 연결고리를 찾아 접근하는 것보다 두문자는 훨씬 순발력 있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아는 것은 없는 것 같고 불안해졌다. 하지만 그냥 자신을 믿고 계획대로 밀어붙이는 수밖에 없었다. 어김없이 시험은 다가왔고 평소에는 잠을 잘 자는 편인데 시험전날은 긴장을 해서인지 유난히 잠을 이룰 수 없었다.

 

3. 두 번째 2차시험
4일간의 시험기간동안 시험보고 다시 돌아와 다음날 과목을 대충이라도 전부 보고 시험장에 들어갔다. 시험장에서의 불안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함이다. 이번 시험문제가 단문은 배제되고 모두 케이스로 출제가 되어 시간이 많이 촉박하였다. 평소 단문이 포함되어있던 모의고사 연습하던 대로 하면 시간이 부족하겠다는 판단이 들어 목차 잡는 시간을 줄여가며 정말 정신없이 썼던 것 같다. 시험보고 나서 과락이 나올까 걱정이 되었던 과목도 있었지만 성적은 생각보다 괜찮게 나왔다.

 

4. 내가 본 책
헌법 - 정회철헌법
민법 - 박승수민법, 박승수보충사례, 김종률사례집
형법 - 이재상더형법, 신호진형법요론, 문갑키워드, 하태훈사례집, 이재상사례집
민소법 - 이시윤민사소송법, 이창한사례집, 박승수워크북
형소법 - 이재상형사소송법, 이재상사례집
행정법 - 이병철행정법, 김연태사례집
상법 - 김혁붕상법, 김혁붕사례집, 이현복사례집

 

“자신의 공부방법 항상 체크”


Ⅳ. 당부의 말


3순환때 체력적으로 힘들었던 이유는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2차 수험기간동안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데 있었다. 이글을 읽는 이들은 운동하는 시간을 아까워하지 말고 운동도 공부의 효율을 높이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공부를 하면서 자신의 공부방법이 효율적인지 항상 체크하며 공부하길 바란다. 참고로 내가 사용했던 방법으로는, 합격수기를 읽어 다른 사람과 진도나 공부의 양을 비교해 보는 방법이나, 스톱워치를 사용하여 버려지는 시간은 없는지 체크하는 방법, 암기를 확실히 했는지 직접 써보거나 다른 사람에게 말해보는 방법, 두문자를 활용하는 방법, 목차정리를 따로 적거나 목차정리 된 책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Ⅴ. 나오며


나의 합격은 결코 나만의 노력으로 이루어 낸 것이 아니다. 먼저 공부를 시작하여 수험생활동안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와 언제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준 가족들에게 감사할 뿐이다. 특히 어머니와 동생은 4일의 2차 시험기간동안 점심도시락을 챙겨주고 우리를 시험장까지 태워다 주느라 같이 2차시험을 보는 고생을 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듯 합격은 나만의 것이 아니기에 앞으로 남은 사법연수원 기간과 그 이후에 이어질 법조인으로써의 인생에도 최선을 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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