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점수는 확보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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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점수는 확보 하셨나요?
  • 법률저널
  • 승인 2008.08.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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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준, 토익 1회 텝스 2회 응시기회 남아
로스쿨 준비생들 중 토익 900 이상 ‘수두룩’


로스쿨 입학전형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토익 등 공인영어성적에 응시생들의 관심이 LEET에 못지않게 쏠리고 있어 주목된다.


실제 수험생들의 화두는 단연 LEET와 영어성적이다. 특히 영어성적의 경우 매달 시험을 치른 직후 수험생들은 문제난이도, 예상획득점수 등 다방면적으로 정보를 교류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로스쿨 준비생 정모(여, 28세)씨는 “지난 6월 실시한 TOEIC성적을 7월 19일 확인했는데 830점을 겨우 넘겼다”면서 “최선을 다했고 비록 낮은 점수는 아니지만 타 로스쿨 준비생들과 비교하면 결코 만족할 수 없다”고 푸념했다. 이어 그는 “지난 달 27일 시험을 치렀고 성적발표일인 16일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수험생 박모(32세)씨 역시 “지난 27일 마지막 시험에서는 반드시 850점을 넘어서려고 최선을 다했는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다”며 “주변 수험생들의 영어성적이 생각보다 높아 무척 걱정된다”고 전했다.


내년 로스쿨입학을 위한 TOEIC 시험은 오는 24일 시험이 마지막시험이다. 따라서 상당수 수험생들의 초조감은 한층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각 로스쿨 입학원서 접수가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지만 9월 시험 성적은 10월 18일 발표되기 때문이다.


일부 수험생들은 보다 좋은 점수를 확보하기 위한 응시기회를 한 번 더 갖기 위해 TEPS로의 전환도 고려중이다.


수험생 김모(27세)씨는 “주변 수험생들의 토익성적이 생각보다 높은 것 같아 24일 토익 시험 이후 9월 7일에 실시하는 TEPS에도 응시할 계획”이라며 “기회가 있는 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김씨의 이같은 염려가 단순한 기우가 아닌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영어성적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험생들의 걱정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로스쿨 전문학원인 LSA로스쿨아카데미(www.lsa.kr)가 지난 6월 28일 실시한 제2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중 총 4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TOEIC 성적들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상의 점수대라는 950점 이상자가 24,3%, 900점~949점이 23.6%를 차지해 전체 참여자 중 거의 절반이 900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각종 고등고시 지원자격의 최저점인 700~750점대 이하는 11%에 불과했고 비교적 무난하다는 800점대는 32%를 차지했다.


이같은 점수현황에 대해 수험생 이모(25세)씨는 “주변에 로스쿨 준비 동료가 없어 수시로 수험카페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평균적으로 높은 점수를 갖고 있는 줄은 생각 못했다”며 수험가의 루머가 단순 기우가 아니었음에 놀라는 기색을 잊지 않았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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