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현재, 25개대 중 16개대 설명회 가져
지난 20, 21일 동아대학교는 이틀간 승학캠퍼스 및 부민캠퍼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 정만희 로스쿨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동아대 법학전문대학원에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부산·경남지역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김민규 법과대학장은 “로스쿨 운영을 위한 장학금은 현재 86억 원이 조성됐으며, 재학생의 33.5%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고 이어 법대 최우용, 이종근 교수가 입학전형과 법학적성시험(LEET) 학습전략 등에 대해 각각 설명했다.
여느 로스쿨과 마찬가지로 동아대 로스쿨 역시 ‘가’군과 ‘나’군으로 나눠 지원자가 2회의 응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가’군에서 특별전형(4명)을 포함한 50명을, 그리고 ‘나’군에서 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은 '가'군에서 4명 전원을 선발함을 원칙으로 하고 ‘가’군에서 미달할 경우에는 나머지를 ‘나’군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제1단계 전형에서는 ‘가’군의 경우 학부성적(300), 적성시험(300), 외국어능력(200) 그리고 ‘나’군의 경우 학부성적(200), 적성시험(300), 외국어능력(200)의 비율로 각 전형별 모집정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제1단계에 합격한 지원자에 대해 제2단계에서 ‘가’군의 경우 일반면접(100), 심층면접(100) 그리고 ‘나’군의 경우 일반면접(100), 심층면접(200)의 비율로 2단계 취득 점수를 제1단계 취득점수와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학부성적과 적성시험에 대해서는 지원자격에 제한을 두지 아니하였지만, 외국어능력으로서 영어능력에 대해서는 토플(PBT 531점, CBT 197점, IBT 71점), 토익 700점, 텝스 625점 이상이어야 지원할 수 있다.
일반면접 평가에서는 사회봉사활동 경험과 전문자격증 소지 여부, 인성, 적성, 세방화(glocalization)마인드 등을 평가요소로 고려한다. 그리고 심층면접에서는 수학계획서, 자기소개서 및 개별면접을 통해 사회적 책임감과 발전가능성, 전문화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법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소양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1일 한양대와 동아대학교가 로스쿨 설명회를 가짐에 따라 5월 30일 현재 전국 25개 예비인가 로스쿨 중 총 16개 로스쿨의 입학설명회가 개최됐다.
내년도 입학 대비 LEET 일정마저 공개된 상황에서 나머지 대학들도 조만간 입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 나머지 대학들은 보다 내실있는 준비와 다각적인 홍보 등을 통해 유능한 입학생을 끌기 위해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향후 설명회들이 주목되고 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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