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친구들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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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친구들 문제
  • 법률저널
  • 승인 2008.05.13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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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도서관 등에서 공부할 때, 그곳에 아는 친구들이 많아서 공부에 방해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친구들이 자꾸 불러내고, 지나가다 내가 공부하는 책을 들여다보고... 그래서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그러다보니 그곳에서 있지 못하고 집에 와서 하거나 독서실을 가거나 하게 되지요.
 
하지만, 독서실이 맞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답답한 칸막이와 '적막' 그 자체인 분위기에 적응이 안 되는 사람도 많습니다. 집에서 공부하는 것도 사실 위험천만합니다. 내가 얼마나 열심히 공부하는지에 대한 판단이 잘 안서고, 혼자 하게 되면 나만 열심히 하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질 수가 있거든요. 공부 절대량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학교 도서관이 잘 된다고 하면, 그런데 거기 친구들 혹은 아는 사람들 때문에 방해가 된다면, 어떻게든 도서관에서 문제를 해결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공부할 때 와서 방해하는 친구들이 있으면 진지하게 말을 해서 다시는 공부할 때 방해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선배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공부이니, 누구도 방해할 수 없습니다. 차 마시자고 불러낸다고 꼭 나가야 할 필요 없습니다. 공부하겠다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요. 공부와 관련해서가 아니라면 누구와도 얘기를 나눌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했을 때, 나를 오해하거나 싫어할 사람도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것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친구든 선배든 관계를 유지할 필요 없습니다. 솔직히 친구나 선배나 사실 다 필요 없는 존재들입니다. 여러분에게는 가족 외에는 진정한 후원자가 없습니다. 오로지 가족만 생각하십시오. 친구들이라는 것은 다 한 순간입니다. 내가 어려울 때 도와줄 수 있는 친구도 거의 없습니다.
 
공부 장소는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교재를 갖고 공부하느냐의 문제보다도 2, 3배 중요합니다. 공부 능률을 절대적으로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잘 되는 공부장소에서 공부하십시오. 그리고 방해되는 요소들이 있으면 그 요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공부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측면에서 희생을 해야 합니다. 친구들 관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부에 방해가 된다면 친구들 관계도 어느 정도 희생을 해야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친구들을 사귈 기회가 많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지금까지보다 10배 100배 이상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훌륭하고 똑똑하고 착하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러니 지금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 너무 얽매이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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