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3차, 예상외로 무난했다
상태바
입법고시 3차, 예상외로 무난했다
  • 법률저널
  • 승인 2008.05.09 12: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시직과 관련된 시사문제 질문

 

지난 7일 국회 본청에서 시행된 제 24회 입법고등고시 3차 면접 시험이 예상외로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수험생들은 전했다.


올해 선발인원이 최종선발인원 대비 120%에서 140%로 증가했기 때문에 면접의 문턱이 더욱 높아져 2차 합격자들은 면접이 강화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반적으로 무난했다는 평이다.


이날 면접에 응시한 수험생들은 “직접 면접 시간만 따지면 총 1시간 30분 가량인데 짧은 시간 동안 실력과 실력 외 부분까지 평가하는 것은 쉽지 않다”며 “면접강화를 예상했지만 예상외로 무난한 면접이었기 때문에 합격을 가르는 것은 2차시험 성적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면접관은 5명으로 집단토론에서 개별면접까지 같은 면접관이 면접을 진행했다.


응시생에 따르면 면접은 오전에 일반행정직 2차 합격자 10명을 2조로 나눠 국회의원 총선과 관련한 투표율 저하와 비례대표 당선자의 사법처리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집단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면접에 참가한 수험생은 “자유로운 토론 형식이 아닌 형식적인 집단 토론에 머물러 아쉬웠다”며 “다들 막힘없이 술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오후에는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이 이어졌다. 응시생들은 먼저 개인발표에서는 수도권 지역 공장 총량제 폐지와 영리의료법인에 대한 두 가지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30분 동안 일정한 양식에 따라 A4용지 2장 분량을 작성한 후 10분 정도 발표 시간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개별면접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개인인적사항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면접관 5명이 대부분 응시생들에게 영어로 대답해야하는 질문 한 가지와 대운하관련 질문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응시생 A씨는 “차례가 뒤편에 속해 있어서인지 프레젠테이션 준비는 다 했지만 자기주장만 간결하게 말하라고 면접관이 말했다”며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은 20분 내외로 끝났다”고 말했다.


대부분 면접에 참여한 응시생들은 “개인발표와 집단토론 주제를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충분히 생각하면 대답 가능한 질문이었다”며 “시사적인 질문이어서 무난했다”는 반응이었다.


같은 날 법제직의 경우도 일반행적직과 유사하게 10명을 2조로 나눠 오전에는 집단 토론을 오후에는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을 가졌다.


다른 점은 집단토론에서 아동 성 범죄자에 대한 신상공개 법률에 대한 찬성과 반대에 대해 응시생이 자진해서 사회자가 된 후 찬, 반 2명씩 나눠 자신의 생각을 설명했다.


이날 면접관은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위치에서 발언을 하든지 자기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응시생들에 의해 전해졌다.


오후 3시께부터 개인발표 후 인성면접이 함께 치러졌다. 개인발표 주제는 국민배심원 참여와 맹인만 할 수 있었던 안마사에 대한 법률이 법체계 문제로 위헌 결정 후 다시 맹인과 일반인 모두 안마사를 할 수 있는 현재 법률에 대해 10분 정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A4용지 2장 분량을 작성한 후 발표와 함께 자기소개서와 인적사항을 중심으로 한 인성면접 시간을 가졌다.


응시생 B씨는 “보통 행시준비생들이 일반행적직과 재경직에 응시하는 반면 법제직에는 사시준비생들이 대부분이다”며 “면접강화로 긴장했지만 법 관련 질문을 예상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면접에 대한 부담감이 덜했다”고 밝혔다.


일반행정직과 법제직에 이어 다음 날 8일 재경직도 같은 순서로 면접이 진행됐다.


집단토론에서는 감세에 대한 주제로 40~50분가량 자유로운 찬, 반 토론이 있었다.


오후에 개인발표에서는 경영권 방어를 위한 차등의결권제도와 서비스 수지 적자에 대한 원인과 대책에 대한 두 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30분 가량 초안을 잡은 후 면접이 진행되었고 두 가지 주제 모두 예상치 못했지만 전자가 더욱 어렵게 느껴졌다는 게 응시생들의 반응이다.


수험생 C씨는 “인성면접 시간에는 일반행정직과 법제직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질문에 FTA 등 경제와 관련한 정책적인 측면 질문이 주를 이뤘다”며 “무인도에 가면 가져갈 것 두 가지에 대한 질문이 독특했다”고 전했다.


한편, 최종합격자는 10일 발표할 예정이나 이르면 9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아름 기자 desk@lec.co.kr

 

      최종합격자 명단(총 23명)

【일반행정-7인】

【법제-7인】

【재경-9인】

응시번호

성  명

응시번호

성  명

응시번호

성  명

1100199

양창석

2100036

강세욱

3100252

김형진

1100903

모주영

2100086

서영재

3100399

한성진

1101115

조형근

2100255

최선웅

3100401

박철

1101394

김려진

2100268

강재구

3100648

심지헌

1102576

이보림

2100332

김영찬

3100673

유항재

1103103

안병갑

2100351

나채식

3101153

이상곤

1104623

문은진

2100414

표승연

3101346

이경주

 

 

 

 

3101510

김재윤

 

 

 

 

3102311

박미정

2. 신규채용 후보자등록(최종합격자 전원)

  가. 등록일시 : 2008. 5. 14(수) 10:00

  나. 등록장소 : 국회사무처 총무과 인사담당(국회의사당 732호실)

  다. 제출서류 :

    ◎ 공무원채용 신체검사서 1통
◎ 최종학력증명서
◎ 경력증명서 1통(공무원 및 공공기관 경력자 반드시 제출)
◎ 사진 : 명함판(5×7㎝) 3매, 반명함판(3×4㎝) 5매
◎ 기본증명서 3통, 가족관계증명서 3통
◎ 주민등록등본 3통
◎ 병적증명서 2통
◎ 온라인예금통장(봉급수령용) 사본 1부

  라. 기타 : 입법고등고시에 최종합격을 하였더라도 채용후보자등록을 하지 않으면 국회공무원으로 임용되지 못함.


※ 등록에 대한 문의사항은 총무과 인사담당(788-2988)으로 연락하기 바람.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