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험 특집-이형석의 LEET
상태바
예비시험 특집-이형석의 LEET
  • 법률저널
  • 승인 2008.01.25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EET 언어이해‘를 잡아라
                          - LEET 언어이해 시험 대비방법
                                       리트스터디 언어이해 연구위원 이형석

 

로스쿨에 대한 서막이 올랐다. 이제 예비 법조인들은 본격적으로 수험 준비에 돌입할 때다.  LEET 언어이어해 유형과 학습 방법론, 시험에서 주의할 사항을 살펴본다.

언어이해 구성

LEET 언어이해는 주어진 텍스트로부터 분석과 정확한 이해를 통해 중심 내용 파악, 문제 해결 위한 정보 파악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이는 분석적 이해, 추론적 이해, 비판적 이해, 창의적 이해의 문제 유형으로 나뉘어 평가된다.

- 분석적 이해

 분석적 이해는 지문 안에 주어진 정보를 파악한 후 문제의 유형에 맞는 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는가에 대한 평가이다. 그러므로 지문에 제시된 내용의 정확한 이해가 관건이다. 지문의 중심내용, 논지, 결론 등을 제대로 이해했는가, 지문 전체의 줄거리나 흐름을 파악했는가에 대한 여부를 지문의 거시적 이해를 통해 측정한다. 아울러 중요한 세부적 내용들을 이해하는 데는 미시적 이해와 문맥을 통한 이해가 도움을 준다. 지문을 읽어 내려가기 전에 먼저 반드시 문제의 유형을 살펴보아야 한다. 개별 문제의 유형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파악하면 어떻게 지문을 읽어내려 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 추론적 이해

 추론적 이해의 문제 유형은 지문에서 나타난 특정한 전제로부터 어떤 결과를 이끌어 내는 논증의 형식을 알고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추론적 이해와 관련한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우선 지문의 내용을 정확하게 독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추론은 이미 주어진 명제를 전제로 해서 도출되는 결론이므로 지문의 정확한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 이를 근거로 세부 정보와 핵심 정보를 추리해야 한다. 이렇게 찾아낸 정보를 이용해서 지문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추론해 낼 수 있어야 하고 이를 토대로 논증을 강화할 수 있는 자료를 찾아야 한다. 다음으로 전제와 결론의 내용을 추리하고 문단의 순서 추리를 통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추론을 이끌어내야 한다.

- 비판적 이해

 비판적 이해란 ‘지문 안에서’ 말하거나 ‘지문으로부터’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문에 대하여’ 말하도록 요구하는 문제를 가리킨다. 텍스트 밖에서 글쓴이의 관점이나 태도를 짚어본다거나, 지문의 중심논지를 반박 · 비판하는 등을 요구하는 문제가 이에 해당한다.

- 창의적 이해

 분석, 추론, 비판적 이해를 기본으로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묻는다. 창의적 이해에서는 문제 해결 방안이나 대안 가설 제시 등 지문의 내용을 넘어서는 사고를 요구한다. 또한 통합 능력, 주어진 상황에 대해 발상의 전환을 하거나 관점의 확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고자 한다.

LEET 언어이해 학습 방법론
 
 12월 2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발표한 예시문항을 보면 내용 영역으로는 '인문, 사회 과학ㆍ과학 기술, 문학ㆍ예술' 분야 등 전방위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 또 인지 활동 유형으로 '어휘/분석/추론/비판/창의' 등 전 영역의 사고력을 요구한다. 따라서 다양한 텍스트를 비판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분석하면서 문제 해결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예시문항에서는 총 8문항을 제시했는데 1~2번 문항은 어휘 관련한 정서법 및 한자에 대해 묻고 있다. 나머지 문항에서는 인문 영역과 사회 영역을 주제로 '분석, 비판, 추론' 등의 사고를 요구한다. 제시문의 길이는 지난번 예제문제 때 보다 짧아졌고 시간은 90분으로 동일하다. 지문과의 대비를 생각해보면, 한 문제당 2분 30초 정도 주어진다는 이야기다. 결코 충분한 시간이 아니다. 이는 깊이 있는 사고력을 요구하기보다 주어진 텍스트를 신속하게 이해하고 해결하는 분석과 판단 능력에 중점을 두고 테스트를 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 보며 다양한 주제 영역에 관한 사고능력을 향상시켜 나갈 뿐만 아니라 스피디한 리딩의 기술도 익혀두어야 한다.

LEET 언어이해 실전 대비 방법론

첫째, 텍스트는 다차원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의 형태로 주어진다.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배경 지식만으로 선입견을 가지고 문제를 대하면 의외의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언어의 이해에 나오는 지문은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텍스트에서 요구하는 바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고차원적 사고 능력을 묻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둘째, 문제를 보고 이 문제가 어떤 유형인가를 파악한다. 문제를 통해 유형을 파악하고 지문을 문제에서 요구하는 대로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떤 유형인가를 알고 지문과 선택지를 보면 그만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셋째, 평소에 비판적·종합적으로 사고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이는 언어이해에서 단편적인 사고에 의해서는 접근 불가능한 종합적이고 사고의 발상 전환을 요구하는 텍스트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꼭 필요한 작업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