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적성시험 예비시험 응시자가 지난주 확정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접수자가 자신이 응시대상자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며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응시자가 시험을 치르지 못할 경우 대신 치를 수 있는지, 응시자 교체가 가능한지 등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며 어떡해서든 시험에 응시하고픈 마음을 내보이고 있다.
하지만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측은 이런 요구에 대해 별 다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담당자는 “응시자를 교체할 수 있는 방법은 없고 결시자가 생기면 생기는 대로 예비시험이 진행된다”고 설명하며 최종 확정된 1천명의 응시자만이 예비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고 못박았다.
로스쿨 준비생들은 2009년 첫 시험이 기회라고 보고 있다. 이후 입학전형이 공고히 된다면 관문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셈이 나오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시험에 무슨 수를 써서라도 비집고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써야 할 판이다. 그래서 실제 시험에 앞선 예비시험의 기회를 놓친 이들은 여간 아쉬운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