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시대 최고의 학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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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시대 최고의 학과는?
  • 법률저널
  • 승인 2008.01.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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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신청 법대 경쟁률 하락
철학과 · 국문과 부상

 

2009년부터 로스쿨을 개원하는 대학은 법학부를 폐지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 때부터 로스쿨을 염두에 둔 학생들은 어느 학과가 로스쿨 입학에 유리할 지 저울질하고 있다.

특히 로스쿨을 신청한 41개 대학의 법대 경쟁률은 이번 대입 정시모집에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각 대학과 청솔학원 등에 따르면 이번 대입 정시에서 로스쿨을 신청한 41개 대학의 법대 평균 경쟁률은 3.11대 1로 전년도 3.46대 1보다 다소 떨어졌다. 고려대 3.75대 1에서 3.25대 1, 국민대 3.48대 1에서 2.29대 1, 서강대 9.26대 1에서 6.67대 1, 중앙대 4.40대 1에서 3.49대 1, 한국외대 4.11대 1에서 2.96대 1로 하락하는 등 41개 대학 중 27개 대학의 경쟁률이 떨어졌다.

 

이에 반해 서울대 3.74대 1에서 3.93대 1, 성균관대 2.55대 1에서 2.74대 1, 연세대 4.24대 1에서 4.86대 1로 상승하는 등 14개 대학은 경쟁률이 약간 올랐다. 법대 경쟁률이 대부분 하락한 이유는 로스쿨 도입으로 법학을 전공하지 않아도 변호사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로스쿨 입학에 법학 관련 지식이 절대적이 아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로스쿨 입학을 위해 반드시 치러야 하는 법학 적성시험에서 언어 이해와 추리 논증 분야가 주요 변수로 등장하면서 예비 법조인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철학과와 국문과 등에 지원을 많이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로스쿨은 신청한 41개 대학 중 철학과, 국문과 등이 있는 38개 대학의 관련 학과 평균 경쟁률은 4.28대 1로 전년도(4.14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한양대 철학과는 5.23대 1에서 9.47대 1로 대폭 올랐고, 단국대 국문과는 4.75 대 1에서 9.5대 1로, 서울대 인문계열2는 3.97대 1에서 4.92대 1로, 고려대 인문학부는 3.11대 1에서 3.81대 1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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