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윤곽이 이제 거의 몸을 드러내는 가운데 로스쿨 시장 팽창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초?중?고 교육시장에서 벗어나 성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메가스터디와 엘림에듀가 로스쿨 진입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다.
국내 최대 온라인 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대표 손주은)는 의치학전문대학원 진학 시험인 MEET/DEET 전문 학원과 동영상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파레토아카데미의 지분 86.96%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취득해 로스쿨 학원 개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엘림에듀도 성인 고시콘텐트를 개발 ? 공급하는 ‘크리티컬팅커스인스티튜트’(Critical Thinker’s Institute·CTI) 연구소를 설립하고 전문강사 7명을 영입했다. CTI의 인력은 초대 연구소장인 언어영역 유명강사 전용태 씨를 비롯해 25세에 하버드대 법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재미교포 토론전문가 조슈아박 강사 등으로 구성돼있다. 이들은 새로운 성인교육시장에서 중고등 시장에서 구축해 온 노하우와 브랜드 파워를 접목시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로스쿨 입학시험 준비생 규모만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최고급 두뇌를 양성하는 로스쿨 시장에서 우후죽순격으로 늘어나는 학원들이 어떤 생존전략으로 살아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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