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최종영 대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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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최종영 대법원장
  • 법률저널
  • 승인 2002.01.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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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년 한해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고 경우에 따라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며, 우리는 모든 어려움을 딛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우리 민족의  저력을 결집해 명실상부한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여야 한다.


  급격한 변화와 경쟁의 시대에는 이해집단이나 개인간의 분쟁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때일수록 여러 형태의 분쟁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평화적으로 공정하게 해결되어야 하고 그 역할을 담당할 사법부의 책임은 한층 더 무거워진다.


  지난해에는 종래의 심리방식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민사사건관리 방식을 도입해 전국 법원에서 통일적으로 시행했고, 이런 새 방식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근 민사소송절차와 집행절차에 관한 법률이 전면 개정됐다.


  금년에는 민사사건관리 방식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형사재판 등 다른  재판절차에서도 심리를 더욱 충실하게 함으로써 종국적으로 사법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사법부는 투철한 인권의식과 국민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주권자이자 사법서비스 소비자인 국민의 억울함과 현실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국민에게 더욱더 가까이 다가갈 것이다.


  또한 우리 법원은 높은 도덕성과 청렴성을 유지하고 어떠한 외풍에도 흔들림없이 사법권의 독립을 굳건하게 지키면서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능률적으로 국민에게 봉사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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