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2차 '일행·국통·교육' 여성이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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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2차 '일행·국통·교육' 여성이 '휩쓸어'
  • 법률저널
  • 승인 2007.11.0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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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합격자 비율 123%→125%로 증가 
평균연령 26.5세→25.9세로 낮아져

 

올해 행정고시 2차시험에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반행정·국제통상·교육행정 직렬의 경우 여성이 절대 다수를 차지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30일 제51회 행정고시(행정직군) 2차시험 합격자 310명의 명단을 당초 계획 보다 17일 앞당겨 확정, 발표했다.


이번 행정고시(행정직군) 2차시험에는 총 2,280명(전국모집 1,915명, 지역모집 365명)이 출원해 9.2 :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이 가운데 총 310명이 2차 관문을 통과했다. 이는 최종선발예정인원 248명의 125%로 지난해 2차시험 합격률 122%와 비교할 때 약간 증가한 수치이다.


합격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전체 합격자의 48.1%(149명)에 달했으며 지난해 43.4%에 비해 4.7%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여성 강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직렬의 경우 여성이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다. 국제통상직은 22명 합격자 가운데 여성이 16명으로 72.7%에 달했고 교육행정직도 11명 중 8명인 72.7%로 휩쓸었다. 또한 국제통상과 교육행정직에서는 양성평등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각각 남성 2명과 1명이 추가로 합격하기도 했다.


일반행정직도 120명 가운데 여성이 78명인 65%로 지난해 58.3%에 비해 무려 6.7% 포인트 증가해 여풍이 강했다. 반면 출입국은 여성이 한명도 없었으며 법무행정도 20%(1명)에 그쳤다. 재경도 82명 중 26명인 31.7%로 저조했으며 검찰사무와 교정도 각각 33.3%(1명)에 불과했다.


일반행적 지역모집에서는 경기가 75%(3명)로 가장 높았으며 인천 66.7%(2명), 부산 60%(3명), 서울 50%(6명) 등의 순으로 비교적 모집 규모가 큰 지역에서 여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합격선은 전국모집의 경우 60.29점의 국제통상직이, 지역모집의 경우 59.11점의 인천지역이 가장 높았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57.70점(지방인재/양성:57.18점) △법무행정 56.07점 △재경 54.81점 △국제통상 60.29점(59.85점) △교육행정 59.25점(59.18점) △검찰사무 57.85점 △교정 57.70점 △출입국 52.88점 등이다.


직렬별 2차시험 합격자 비율을 보면 소수직렬인 검찰사무, 교정, 출입국의 경우 최대 150%에 이르는 등 비교적 높았고 나머지 직렬은 120% 내외에서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선발예정인원이 2명에 불과한 검찰사무, 교정, 출입국의 경우 각 3명이 합격해 합격률이 150%에 달했다. 다음으로 합격률이 높은 직렬은 교육행정이다. 최종선발예정인원 8명인 교육행정은 이번 2차시험에서 11명이 합격해 137.5%의 합격률을 보였다.


반면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일반행정의 경우 122.4%에 그쳤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직렬은 재경이었다. 재경은 70명 선발에 82명(26명)이 합격, 117.1%의 합격률을 보였다. 국제통상은 18명 선발에 22명(16명)이 합격, 122.2%의 합격률을 보였고, 법무행정은 4명 선발에 5명(1)이 합격, 12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각 직렬별 합격자 비율은 ▲일반행정 122.5%(지난해 120) ▲법무행정 125%(116.7) ▲재경 117.1%(117.1)% ▲국제통상 122.2%(126.7) ▲교육행정 137.5%(122.2) ▲검찰사무 150%(133.3) ▲교정 150%(미시행) ▲출입국 150%(미시행) 등이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9세로 지난해의 26.5세보다 약 0.6세 낮아졌고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64.5%로 가장 많았다. 전국모집의 경우 24∼27세가 66.6%로 전년도 보다 4.6% 포인트 증가했다.


전공별 현황을 보면 상경계열이 29.4%로 가장 많았으며, 법률행정(26.8%), 인문(15.5%), 사회(12.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의 경우 상경이 32.5%로 다른 전공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처음으로 공개된 합격자의 출신대학 소재지 현황을 보면 전국 모집의 경우 87.1%(지난해 89%), 지역 모집은 82%(77.6%)가 서울 소재 대학으로 나타나 전국모집의 경우 서울 편중이 약간 완화됐다.


올해 처음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직(전국모집)에서 여성 2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한편, 2차시험 합격자는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합격자 관련 서류를 인재채용과에 제출해야 한다. 2차시험 성적은 2차시험 불합격자의 경우 2007. 10. 31(수)부터, 합격자의 경우 2007. 12. 7(금)부터 1년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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