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리포트 - 2008년 합격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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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리포트 - 2008년 합격에 대한 확신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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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0.1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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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국가직 공무원과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국가직과 서울시의 최종 발표에 따라 수험생의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최종합격에 이르지 못한 한 수험생은 ‘커트라인에 형성되었던 점수 탓에 불안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의 열량소비는 빠른 걸음으로 걷는 성인의 열량소비와 같다고 한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하루 5시간 공부하는 수험생이라면 1년의 수험기간동안 서울에서 부산을 약 17번 왕복하는 거리를 걷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수험기간을 먼 거리를 걷는 것으로 비교했지만, 서로가 걸어가는 과정은 다를 것이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목적지를 향하는 사람도 있을 테고, 험한 산길을 따라 걸어가는 이도 있을 것이며, 때론 도착지 앞에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안타까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수험생활 자체가 힘든 길을 걷는 연속일 테지만, 가장 힘든 순간을 꼽으라면 최종합격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없음을 확인하는 순간이 아닐까 싶다. 눈앞에 보이던 합격이 한낱 신기루처럼 사라지는 절망감은 수험생에게 가장 큰 형벌일 것이다. 


 


최종 불합격자에게 지난 10일은 불합격을 인정해야만 하는 힘든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동안 걸어온 길에 대한 보상도 휴식도 주어지지 않은 채, 면접을 위해 준비했을 단정한 정장과  수험교재가 방 한구석을 지키고 있었을 것이다. 1차 합격이후 잠시나마 즐거웠을 시간은 더 많은 후회의 시간으로 다가 왔을 것이고, ‘최종합격하면 연락할게’ 라고 했던 말조차 한없이 부끄러움으로 머리 속을 맴돌고 있을 것이다. 스스로에 대한 부족함과 때론 시험제도에 대한 원망도 했을 법하다. 하지만 불합격이라는 절망감에 휩싸여 주저앉아 있어서는 안 된다. 합격과 불합격의 갈림길에서 불합격에 대한 절망감 대신 합격에 대한 확신을 얻어야 한다. 약간의 점수 차이가 2007년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지었다면, 같은 조건에서 절망감을 느끼느냐 확신을 가지느냐의 차이에서 2008년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는 드러날 것이다.


 


이제 조금은 처진 어깨를 펴고, 지난 1년 지켜 온 자리를 다시 찾아가자. 2008년 공무원시험은 바로 여러분의 합격을 그 어느 누구보다 바라고 있을 것이다.




/윤동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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