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차 D-30] 마무리 핵심 Tip “반복만이 살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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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2차 D-30] 마무리 핵심 Tip “반복만이 살 길이다”
  • 법률저널
  • 승인 2007.05.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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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2차시험이 이제 딱 한 달 남았다. 이제는 확장이 아니라 수렴이 필요한 시기이다. 특히 남은 시간을 100% 활용하기 위한 시간 계획이 철저해야 한다.


전략과목과 취약과목을 구분하여 시간 안배를 적절히 하고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반복 또 반복해야 한다. 실전감각을 익히는 훈련도 중요하다. 2차는 알고 있는 것을 제 시간내에 효율적으로 쏟아낼 수 있느냐가 당락을 좌우한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통해 답안을 작성하고 배점에 맞게 균형을 유지하는 답안을 구성하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지난해 50회 행정고시 2차시험 경제학 출제위원이었던 건국대 김원식 교수는 수험생들의 답안을 채점하면서 답안이 획일적이고 변별력이 부족해 밋밋한 답안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답안이 패턴화되어 있고 문제를 해결하는 깊이가 얕았다는 것이다.


김원식 교수는 획일화된 답안 사이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문제에 접근해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리타스 성봉근 강사는 먼저 “욕심을 내지 말라”고 당부했다. 한 달 남은 상황에서 욕심을 내면 자신이 알고 있는 것도 놓치게 될 수 있다는 염려에서다. 대신 학설과 판례가 대립되어 있는 기본적인 사항은 꼭 정리해서 시험장에 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실전에서는 문제를 보고 기존의 알고 있던 사항들을 응용해야 하기 때문에 판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상태로 컨디션 조절에도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솔트웍스한국법학교육원 정진 변호사도 새로운 자료를 들추지 말고 기존의 자료를 반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행정법은 법률의 개정이 잦고 판례도 속속 나오고 있으므로 이런 최신판례와 개정법률을 꼼꼼하게 정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베리타스 정경호 강사는 기존의 서브노트를 작성한 수험생이라면 빠르게 회독수를 늘리는 데 주력하라면서 행정학에는 최근에 공공기관운영법, 개방형직위제도의 비율변경 등 제도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변경 사항을 짚어 재빠르게 암기할 것을 강조했다.


한림법학원 이명훈 강사는 개념을 정확히 암기하되 구체적 내용들은 틀을 정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행정학회와 한국행정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논문제목을 훑어보면서 최근 행정학의 관심분야가 어떤 것인지 파악해보고 신문을 통해 사회문제와 관련된 행정학적 이슈 찾기를 권하기도 했다.


출제위원들의 평처럼 밋밋한 답안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나름의 전략이 필요하다. 성봉근 강사는 “통상적인 논리를 먼저 전개하고 사안에 따른 특수한 논의를 자기 나름대로 설득력 있게 제시하면 호소력 있는 답안이 될 수 있다”며 양적인 면에 비중을 두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어떻게 응용할 지를 골몰히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정진 변호사는 행정법의 출제형태가 최근 단순암기식이 아니라 사고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수험생들은 이에 맞춰 전체를 연결시키는 훈련으로 확실한 대비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합격자들은 마지막 한 달을 남기고 무엇보다도 컨디션 유지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2차시험이 다가올 무렵이면 체력이 거의 소진되기 때문에 시험 전 불안감으로 막판에 너무 무리한 계획을 잡아놓다보면 컨디션이 오히려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서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난해 수험생들의 원성을 샀던 시험 시간표는 올해 적절하게 개선되었다. 50회 시험 재경직 시간표의 경우 다른 직렬과 과목을 맞추기 위해 첫 날 행정학과 국제경제학을 제외한 선택과목이 배치돼 재경직 수험생들은 ‘사상 최악의 2차 시간표’라고 혹평을 하며 조정을 요구했다. 중앙인사위는 “시험 전에 모든 과목을 다 정리해놔야 되는게 아니냐”며 조정 요구를 일축했으나 올해는 재경직 선택과목을 셋째날에 한꺼번에 모아 배치해 특정과목 선택으로 인한 차이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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