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2,280명·기술 486명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지난 2월 10일 실시한 2007년도 행정고등고시 제1차 시험의 합격자 합격선 당초 임용시험계획보다 열흘 앞당겨 24일 발표했다.
1차 시험 채점결과 합격자는 행정직 2,280명, 기술직 486명 등 모두 2,766명으로 확정됐다.
2차 필기시험과 3차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03명을 선발하는 올해 행정고시에는 모두 13,140명이 원서를 접수했으며, 이 가운데 11,853명이 1차 시험에 응시했다. 출원 인원 대비 경쟁률은 43.4 대 1이다.
행정직의 경우 일반행정 등 8개 직렬에 총 9,784명(출원 10,744명)이 응시해 2,280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다. 기술직에서는 일반기계 등 11개 직렬에 총 2,069명(출원 2,396명)이 응시, 486명이 합격했다.
여성 합격자 수는 총 995명(행정직 910명, 기술직 85명)으로 전체의 36.0%를 차지, 지난해(32.8%)에 비해 3.2%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방인재채용목표제의 적용으로 25명(일반행정 20명, 재경 4명, 국제통상 1명)이 추가 합격하였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는 행시·외시 등 5급 공채시험의 합격자 중 지방학교 출신이 합격예정인원의 20%에 미달할 경우 미달 비율만큼 지방인재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로 2007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5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된다.
행정고시 1차시험 합격자 명단 및 개인성적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자에게는 휴대폰문자서비스(SMS)를 통해서도 결과가 통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