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사무관 271명 어느 부처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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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사무관 271명 어느 부처로 갔나
  • 법률저널
  • 승인 2007.04.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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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조승아씨 '대통령비서실'
행정사무관 '재경부' 가장 많아

 

행정고시에 합격해 1년간 사무관시보에서 '수습 딱지'를 떼고 정식 사무관으로 임명받은 올해 신임 사무관 271명이 10일자로 44개 중앙행정기관(240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1명), 각 지방자치단체(30명)에 배치됐다.


본지가 271명 신임 사무관 중 각 시도 지방공무원으로 전출된 30명을 제외한 241명의 정부 각 부처 배정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제49회 행정고시(행정·공안직)에서 수석을 차지했고 51기 중앙공무원교육원의 신임리더양성과정에서도 수석을 한 조승아(25) 행정사무관은 대통령직속기관인 대통령비서실을 택했다.


당시 현지 경찰의 신분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던 이연욱(27) 행정사무관은 국방부에서, 7급 공무원으로 행정고시에 합격했던 김진희(30)·이중기(31)·이재국(30) 행정사무관은 각각 문화관광부,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노동부에서 사무관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또한 입법고시에 이어 행정고시 재경직에도 합격해 고시 2관왕에 올랐던 허수진(24)씨는 재정경제부, 박환조(26)씨는 관세청에서 각각 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하게 됐다. 행시 부녀합격자 기록을 세웠던 박언영(24) 행정사무관은 기획예산처에 임명받았다.


기술직군에서 기계직에 응시해 수석을 차지한 류대규(29) 공업사무관은 신임 사무관들이 선호하는 부처 중의 하나인 산업자원부를 선택했다. 기술직군에서 최고령으로 합격한 김보현(38)씨는 특허청에서 공업사무관으로 출발하게 되었다.


일반행정(전국)·재경·국제통상직·법무행정 출신의 행정사무관 155명을 분석해 보니 재정경제부(10명), 기획예산처(9명), 산업자원부(9명), 건설교통부(9명), 행정자치부(9명), 보건복지부(9명)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국세청(7명), 문화관광부(6명), 노동부(6명), 중앙인사위원회(5명), 외교통상부(5명), 법제처(5명), 감사원(4명), 통일부(4명), 농림부(4명), 정통부(4명), 환경부(4명), 해양수산부(4명) 등에 다수 임명됐다.


교육행정직의 교육행정사무관 10명 전원은 교육인적자원부에 배치되었고 검찰사무, 출입국관리, 교정, 보호관찰직은 각각 검찰사무관, 출입국관리사무관, 교정관, 보호사무관으로 모두 법무부(10명)에 임명되었다. 법무행정직은 공정거래위원회, 보건복지부, 정보통신부, 법제처 등으로 나갔다.


기술직군(전국)의 사무관은 모두 86명이다. 산업자원부의 경우 신임 사무관 17명 중 공업사무관 등 기술직 출신이 8명에 달했다. 특허청도 13명 가운데 10명이 기술직 출신이 임명되었다. 다음으로 환경부가 13명 중 환경사무관 등 9명이 기술직이다. 또한 건설교통부(7명), 정보통신부(5명), 과학기술부(5명), 농림부(4명) 등도 이공계 출신이 많았다.


신임 사무관 241명의 부처별 인원을 보면 45개 중앙행정기관 중 산업자원부가 17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건설교통부 16명, 환경부 13명, 특허청 13명, 재정경제부 10명, 교육인적자원부 10명, 법무부 10명, 행정자치부 10명, 보건복지부 10명, 기획예산처 9명, 정보통신부 9명 등이 뒤를 이었다.


부처 배치는 일반행정과 법무행정의 경우 각 부처의 수요에 따라 전 부처에 임용된다. 재경직과 국제통상직은 재정경제부, 산업자원부, 기획예산처 등 재정·경제 관련 부처에 주로 임용되지만 국무조정실, 보건복지부, 농림부, 행정자치부, 환경부,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 등에도 배치되었다.


희망하는 부처 배치는 고시 제2차시험 성적과 함께 교육과정에서의 성적을 합산하여 성적이 높은 사람에게 부처선택 우선권이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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