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면접, 시사 쟁점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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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 면접, 시사 쟁점 부각
  • 법률저널
  • 승인 2007.03.3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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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일관성 꼼꼼 체크

 

지난 29일 제23회 입법고시 마지막 관문인 3차 면접이 치러졌다. 2차 합격자 30명을 대상으로 한 이날 면접은 오전부터 직렬별로 각 6명씩 5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국회 본청에서 실시된 면접에 참가하기 위해 자신의 면접 시간보다 일찍 도착한 수험생 두 명은 마지막 점검을 위해 번갈아 예상 질문을 던지고 서로 답하며 실제 상황을 대비하기도 했다. 

 

면접을 마무리 하고 나온 응시생들은 볼이 발개진 채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면접장을 빠져나와 면접 시간이 내내 긴장된 순간이었음을 얼굴로 나타내고 있었다.

 

먼저 실시된 집단면접은 한 조당 약 40분 내지 50분 정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일반행정직은 ‘성장과 분배에 대한 자신의 입장’에 대해 토론이 되었고 재경직은 ‘소득격차 해소 대책’과 관련된 신문기사를 3건 정도 주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게 했다.

 

집단면접 이후 개인당 약 10~15분 정도 실시된 개별면접에서는 이미 제출한 인적사항을 바탕으로 기본적 신상에 대해 확인하는 질문을 시작으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대북지원정책’, ‘일본의 역사 왜곡발언’ 등 시사 쟁점에 대한 응시생의 견해를 주로 물었다.

 

특히 재경직 개별면접에서는 ‘재정규모를 측정하는 3가지 기준을 알고 있나’라는 예상치 못한 질문으로 응시생들을 당황시켰다.

 

또한 집단면접에서 발언했던 내용들을 개별면접시 해당 응시자에게 되물으며 어떤 의미였는지 다시 설명하게 하기도 하는 등 면접관이 응시생들의 답변을 세밀하게 확인하며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 면접관들은 행정고시에 합격하고도 국회를 택할 것인지를 응시생들에게 묻기도 했다.

 

제23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발표는 3월 31일(토)에 예정되어 있었으나 국회사무처는 합격자 선정이 완료되는대로 30일(금)에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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