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여성합격률 역대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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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여성합격률 역대 최고치 경신
  • 법률저널
  • 승인 2006.12.2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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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최연소 합격자 모두 여성
부산·강원 합격자 못내...국제통상 추가1명

 

올해 행정고시에서도 여성 합격자 비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최고득점, 최연소 합격자도 모두 여성이었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21일 행정·공안직 233명, 기술직 71명 등 2006년도 행정고시 최종합격자 304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총 1만4,213명(행정·공안직 1만1,324명, 기술직 2,889명)이 지원하여 약 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올해 행정고시에서 여성 합격자 비율은 전체의 40.1%(122명)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38.0%)보다 2.1%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군별로는 행정·공안직의 44.6%(104명), 기술직의 25.4%(18명)가 여성합격자였다.


특히 일부 직렬에서는 '여초(女超) 현상'이 두드러졌다. 국제통상직에서는 최종합격자 16명 중 여성이 11명으로 전체의 68.8%를 차지했고, 교육행정직의 경우 여성이 9명 중 6명으로 66.7%를 기록했다. 모집단위가 가장 큰 일반행정도 47.2%(59명)에 달했고, 재경직은 35.7%(25명)였다.


행정직 최고득점의 영예도 지난해에 이어 여성에게 돌아갔다. 행정·공안직군의 최고득점자는 교육행정직에 응시해 2차시험에서 65.62점을 얻은 황지혜(26)씨로 파악됐다. 재경직에 지원한 유예림(20)씨는 55.18점으로 합격자중 막내였다.


특히 행시 최고득점자는 지난 2004년부터 올해까지 내리 3년간 여성이 차지했다. 또 기술직중 화공직에 응시한 김신정(21)씨도 80.00점을 얻으면서 최연소로 합격했다.


아울러 이번 행정고시 합격자중 윤정은(26·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졸업)씨는 올해 동시에 사법시험에도 합격해 한해에 2개 국가고시에 합격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기술직군의 경우 전산직에 응시해 2차시험에서 90.38점을 얻은 한성일(25)씨가 최고득점자로 집계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행정·공안직의 경우 국제통상직의 안종현(35)씨, 기술직은 환경직의 손삼기(33)씨로 알려졌다. 


전체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4세로 지난해 평균 연령인 27.3세와 비교해 한 살가량 낮아졌다. 연령대 별로는 24

∼27세가 61.8%로 지난해보다 15.5% 포인트나 증가하여 가장 많았고, 28∼31세가 22%로 뒤를 이었다. 반면 32∼35세의 고령 합격자는 15명으로 4.9%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9.4%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행정·공안직중 국제통상직에서 남성 1명이 추가로 합격했으며 지역모집에서 부산(1명)과 강원(2명)에서는 2차시험 과락으로 당초 선발예정인원을 선발하지 못했다. 또한 이번 최종합격자 발표에 앞서 72명이 면접에서 탈락했다.


최종합격자 명단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csc.go.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http://gosi.cs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12월 28일까지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http://gosi.go.kr)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후 중앙공무원교육원에 입교, 신임 공직자로서 올바른 국가관 및 공직관 확립, 정책능력 배양 등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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