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장 등 등 21개 부처 29개 국․과장급 직위를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타부처 공무원까지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공모가 실시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지난 12일 정부내 207개 개방형 직위(고위공무원단 164개. 과장급 43개) 가운데 이달부터 내년 3월 사이에 임기가 만료되거나 새롭게 충원해야 하는 21개 부처 29개 국․과장급 직위를 대상으로 공개경쟁 모집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고위공무원단 소속 직위 가운데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 노동부 국제협력국장,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국립재활원장, 국립목포병원장 등 27개 직위가 개방된다. 과장급 직위 가운데는 법제처 건설교통심판팀장, 국세청 서울지방국세청 법무2과장 등 2개 직위에 대해 민간전문가들까지 참여하는 공개경쟁을 거쳐 적임자를 선발하게 된다.

개방형직위제도는 공직 내부 또는 외부에서 해당 직위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공개경쟁절차를 거쳐 선발, 임용하는 제도이며,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인도  연령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개방형직위에 임용되면 최초 계약(임용)기간은 2년 이상이며 이후 업무성과에 따라 소속 장관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최장 5년까지 계약(임용)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민간인이 선발되면 계약직 공무원으로, 공무원이 임용되면 경력직으로 각각  근무하게 되며 민간인의 경우 최장 5년의 계약기간이 끝나더라도 재응모 절차를 거쳐 다시 계약직 공무원으로 일할 수 있다.

지난 9월말 현재 실제 충원이 완료된 157개 개방형 직위 가운데 민간인이나  타부처 공무원 등 외부인이 임용된 비율은 42.7%(민간인 34.4%, 타부처 출신 8.3%)로 집계됐다.

<개방형 직위 일반 현황>

□ 개방형직위 충원현황         

                           (2006.9.30기준)

  ※ 총 207개 직위(국장급 164직위, 과장급 43직위)

□ 개방형직위 임용현황

                                                       (2006.9.30기준)

□ 참여정부와 국민의 정부 외부임용률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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