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원, 국내 최초 ‘인공지능 정책 활용 안내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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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재원, 국내 최초 ‘인공지능 정책 활용 안내서’ 제작
  • 안혜성 기자
  • 승인 2024.03.28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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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가능성 높은 16개 업무와 정책보고서 작성 연계
다양한 실습과제 및 샘플 보고서까지 제시해 활용성 높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국내 최초로 정책 업무에 특화된 인공지능 활용 안내서가 개발돼 정책 업무 추진 시 인공지능의 활용이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은 “공직자들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쉽고 간편하게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정책 활용 안내서’를 제작해 정부 부처와 각급 공무원교육훈련기관에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정책의 추진에 있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이 현실화됨에 따라 공직사회의 디지털 활용 역량 향상을 선도하고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배포된 안내서에는 정책단계별 세부 업무 분류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의 활용 가능성이 높은 16개의 세부 업무와 정책보고서 작성을 연계해 세부 업무별로 다양하고 실용적인 실습과제를 수록했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특히 경제, 사회, 교육, 노동 등 분야에서 저출산·고령사회, 청년정책, 근로복지 증진,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탄소중립·녹색성장 등 시의성 높은 10개의 정책의제를 활용해 프롬프트(질문) 구성 필수 요소와 구체적인 입력 기법, 유의 사항과 함께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한 정책기획 샘플 보고서까지 제시해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국가인재원은 이번 안내서 배포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정보 수집·분석을 기반으로 보다 효율적인 정책기획 업무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콘텐츠 개발 연구용역을 수행한 ㈜와이매틱스의 방준성 대표이사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출신 기업인으로서 국가인재원의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해 공익에 기여할 수 있음에 큰 의미와 보람을 느끼며 개발된 콘텐츠가 정책 분야 종사자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이번 안내서는 단순히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정책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도출된 구조화된 정책 과정별 플로우를 기반으로 그 활용 방법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기존의 인공지능 활용 콘텐츠와는 획기적으로 차별화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하는 공직자라면 누구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이론과 실무를 조화롭게 연계해 구체적인 활용 지침, 예제를 다양하게 수록함으로써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앞으로도 국가인재원은 공무원 교육훈련 대표기관으로서 공직사회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디지털 활용 역량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관련 콘텐츠 개발·보급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안내서는 접근성과 활용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ChatGPT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국가인재원은 세부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마련해 오는 5월부터 시작되는 5급 신임 관리자과정을 시작으로 주요 기본 교육과정에 본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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