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41 / 2024 국가직 예언하기_핵심 신유형 4가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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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41 / 2024 국가직 예언하기_핵심 신유형 4가지(2)
  • 이유진
  • 승인 2024.03.1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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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을 공개하면서 2024년에는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응시생들도 예시 문항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유형 4가지(화법/작문/빈칸추론/언어학)가 있습니다.

2023년 기출을 통해서도 이미 이 유형들에 대한 출제 의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인사혁신처에서 공개한 출제 기조 전환 예시 문항을 해설과 함께 제공해 드리니 꼭 풀어 보시고, 메가공무원 무료특강존에서 이유진 국어 <국가직 예언하기> 특강을 통해 더 많은 예시를 접하신 뒤 시험장에 가시기 바랍니다.
 

■ 빈칸 추론의 미래__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 9번

다음 글의 빈칸에 들어갈 결론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신경과학자 아이젠버거는 참가자들을 모집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이 실험에서 그의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의 뇌를 ‘fMRI’ 기계를 이용해 촬영하였다. 뇌의 어떤 부위가 활성화되는가를 촬영하여 실험 참가자가 어떤 심리적 상태인가를 파악하려는 것이었다. 아이젠버거는 각 참가자에게 그가 세 사람으로 구성된 그룹의 일원이 될 것이고, 온라인에 각각 접속하여 서로 공을 주고받는 게임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그런데 이 실험에서 각 그룹의 구성원 중 실제 참가자는 한 명뿐이었고 나머지 둘은 컴퓨터 프로그램이었다. 실험이 시작되면 처음 몇 분 동안 셋이 사이좋게 순서대로 공을 주고받지만, 어느 순간부터 실험 참가자는 공을 받지 못한다. 실험 참가자를 제외한 나머지 둘은 계속 공을 주고받기 때문에, 실험 참가자는 나머지 두 사람이 아무런 설명 없이 자신을 따돌린다고 느끼게 된다.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가 따돌림을 당할 때 그의 뇌에서 전두엽의 전대상피질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인간이 물리적 폭력을 당할 때 활성화되는 뇌의 부위이다. 연구팀은 이로부터 (              )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물리적 폭력은 뇌 전두엽의 전대상피질 부위를 활성화한다

물리적 폭력은 피해자의 개인적 경험을 사회적 문제로 전환한다

따돌림은 피해자에게 물리적 폭력보다 더 심각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

따돌림을 당할 때와 물리적 폭력을 당할 때의 심리적 상태는 서로 다르지 않다

[정답]

아이젠버거의 목적은 뇌의 활성화 부위를 촬영하여 실험 참가자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었다. 실험을 통해 연구팀은 ‘실험 참가자가 따돌림을 당할 때 전두엽의 전대상피질 부위가 활성화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인간이 물리적 폭력을 당할 때 활성화되는 부위이므로 이로부터 ‘따돌림’을 당할 때에도 ‘물리적 폭력을 당할 때’와 같은 심리적 상태임을 추론하였을 것이다.


■ 언어학의 미래_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 14번

㉠을 평가한 내용으로 적절한 것만을 <보기>에서 모두 고르면?

흔히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말을 한다. 서로 다른 빛깔의 띠 일곱 개가 무지개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영어나 프랑스어를 비롯해 다른 자연언어들에도 이와 똑같은 표현이 있는데, 이는 해당 자연언어가 무지개의 색상에 대응하는 색채 어휘를 일곱 개씩 지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언어학자 사피어와 그의 제자 워프는 여기서 어떤 영감을 얻었다. 그들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무지개의 띠가 몇 개냐고 물었다. 대답은 제각각 달랐다. 사피어와 워프는 이 설문 결과에 기대어,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에 얽매인 채 세계를 경험한다고 판단했다. 이 판단으로부터, “우리는 모국어가 그어놓은 선에 따라 자연세계를 분단한다.”라는 유명한 발언이 나왔다. 이에 따르면 특정 현상과 관련한 단어가 많을수록 해당 언어권의 화자들은 그 현상에 대해 심도 있게 경험하는 것이다. 언어가 의식을, 사고와 세계관을 결정한다는 이 견해는 사피어-워프 가설이라 불리며 언어학과 인지과학의 논란거리가 되어왔다.

                              <보기>

. []을 가리키는 단어를 4개 지니고 있는 이누이트족이 1개 지니고 있는 영어 화자들보다 눈을 넓고 섬세하게 경험한다는 것은 을 강화한다.

. 수를 세는 단어가 하나’, ‘’, ‘많다’ 3개뿐인 피라하족의 사람들이 세 개 이상의 대상을 모두 많다고 인식하는 것은 을 강화한다.

. 색채 어휘가 적은 자연언어 화자들이 색채 어휘가 많은 자연언어 화자들에 비해 색채를 구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을 약화한다.

ㄱ       ,

, ㄷ  , ,

[정답]

㉠(사피어-워프 가설)은 ‘언어가 의식을, 사고와 세계관을 결정한다’는 견해이다.

ㄱ. ‘눈’에 대한 단어를 더 많이 가진 이누이트족이 영어 화자들보다 ‘눈’을 넓고 섬세하게 경험한다는 것은 언어에 얽매인 채 세계를 경험한다는 ㉠을 강화하는 예시이다.

ㄴ. ‘수를 세는 단어’가 3개뿐인 피라하족의 사람들이 그 이상의 수를 세분화하여 의식하지 못한다는 것은 ㉠을 강화하는 예시이다.

ㄷ. ‘색채 어휘가 적은 자연언어 화자들’이 그 반대의 경우보다 색채를 구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언어가 사고를 결정한다’는 견해와 양립할 수 없으므로 ㉠을 약화하는 예시이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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