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40 / 2024 국가직 예언하기_핵심 신유형 4가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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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의 비밀을 찾았습니다만 40 / 2024 국가직 예언하기_핵심 신유형 4가지(1)
  • 이유진
  • 승인 2024.03.11 10: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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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는 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을 공개하면서 2024년에는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2024년 응시생들도 예시 문항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하는 유형 4가지(화법/작문/빈칸추론/언어학)가 있습니다.

2023년 기출을 통해서도 이미 이 유형들에 대한 출제 의지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인사혁신처에서 공개한 출제 기조 전환 예시 문항을 해설과 함께 제공해 드리니 꼭 풀어 보시고, 메가공무원 무료특강존에서 이유진 국어 <국가직 예언하기> 특강을 통해 더 많은 예시를 접하신 뒤 시험장에 가시기 바랍니다.
 

■ 화법의 미래__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 17번

다음 대화를 분석한 내용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 전염병이 창궐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 그것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다니 도대체 이해가 안 돼.

: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을 무조건 비난하지 말고 먼저 왜 그러는지 정확하게 이유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

: 그 사람들은 개인의 자유가 가장 존중받아야 하는 기본권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거야.

: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기본권이라 하더라도 제한하는 것이 보편적 상식 아닐까?

: 맞아. 개인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는데 나의 자유만을 고집하면 결국 사회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져 붕괴하고 말 거야.

: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위를 윤리적 차원에서만 접근하지 말고, 문화적 차원에서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어떤 사회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것이 범죄자의 징표로 인식되기도 해.

화제에 대해 남들과 다른 측면에서 탐색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의견이 반박되자 질문을 던져 화제를 전환하는 사람이 있다.

대화가 진행되면서 논점에 대한 찬반 입장이 바뀌는 사람이 있다.

사례의 공통점을 종합하여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는 사람이 있다.

 

[정답] ①

‘을’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 행위’에 대해 남들과 달리 문화적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오답해설]

② ‘갑’이 ‘마스크 착용 거부’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하자, ‘을’은 무조건 비난하지 말고 정확하게 이유를 파악해야 한다고 하였고, ‘병’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기본권’을 가장 우선시하기 때문일 것이라 하였다. 이에 대해 ‘갑’은 ‘개인의 자유로운 선택이 타인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기본권이라 하더라도 제한하는 것이 보편적 상식 아닐까?’라며 질문을 던졌는데, 이는 ‘마스크 착용 거부’를 비판하려는 것이지 화제를 전환한 것이 아니다.

③ ‘병’은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추론하였다가 ‘갑’의 비판에 ‘맞아. 개인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는데 나의 자유만을 고집하면 결국 사회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빠져 붕괴하고 말 거야.’라며 동의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논점에 대한 찬반 입장이 바뀐 것은 아니다.

④ ‘을’이 ‘어떤 사회에서는 얼굴을 가리는 것이 범죄자의 징표로 인식되기도 해.’라며 ‘마스크 착용 거부’의 문화적 사례를 제시하였으나, 사례의 공통점을 종합한 적은 없다.

 

■ 작문의 미래__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 13번

다음 글의 ㉠~㉣ 중 어색한 곳을 찾아 가장 적절하게 수정한 것은?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은 노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인간이 젊고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늙고 병든 상태에서 단순히 죽음의 시간을 지연시킨다는 기존 발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노화가 진행된 상태를 진행되기 전의 상태로 되돌린다거나 노화가 시작되기 전에 노화를 막는 장치가 개발된다면, 젊음을 유지한 채 수명을 늘리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그러나 노화 문제와 관련된 현재까지의 연구는 초라하다. 이는 대부분 연구가 신약 개발의 방식으로만 진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현재 기준에서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신약만 승인받을 수 있는데, 식품의약국이 노화를 질병으로 본 탓에 노화를 멈추는 약은 승인받을 수 없었다. 노화를 질병으로 보더라도 해당 약들이 상용화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노화 문제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인공지능 덕분에 신약 개발과는 다른 방식으로 극복될 수 있을지 모른다. 일반 사람들에 비해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람들의 유전자 자료를 데이터화하면 그들에게서 노화를 지연시키는 생리적 특징을 추출할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유전자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노화를 막을 수 있다.

① ㉠: 늙고 병든 상태에서 담담히 죽음의 시간을 기다린다

② ㉡: 노화가 진행되기 전의 신체를 노화가 진행된 신체

③ ㉢: 질병으로 보지 않은 탓에 노화를 멈추는 약은 승인받을 수 없었다

④ ㉣: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람들의 유전자 자료를 데이터화하면 그들에게서 노화를 촉진


[정답] ③

‘현재 기준에서는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한 신약만 승인받을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노화를 멈추는 약이 승인받지 못했다면 ㉢의 내용은 노화를 ‘질병으로 보지 않은 탓에 ~ 승인받을 수 없었다’로 고치는 것이 적절하다. 또한 바로 뒤의 문장이 ‘노화를 질병으로 보더라도’로 시작되는 것으로 보아, ㉢의 내용은 노화를 질병으로 보지 않은 상황을 제시해야 한다.

[오답해설]

① ㉠이 포함된 문장의 ‘이 방법’은, ‘인간이 젊고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발상과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하였다. ㉠은 기존 발상을 수식한 부분이므로, ‘인간이 젊고 건강한 상태로 수명을 연장’하는 것과는 상반된 내용이어야 한다. 따라서 ‘늙고 병든 상태에서 단순히 죽음의 시간을 지연(늦춤)시킨다’는 기존 표현을 유지해야 한다. ‘늙고 병든 상태에서 담담히 죽음의 시간을 기다린다’는 것은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여러 방법 중 ’ 하나가 아니므로 기존 발상으로도 적합하지 않다.

② ㉡이 가능한 장치가 개발된다면, ‘젊음을 유지한 채 수명을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고 하였으므로, ‘노화가 진행된 상태를 진행되기 전의 상태’로 되돌린다는 기존 표현을 유지해야 한다.

④ ㉣의 내용은 노화를 극복하기 위해 ‘노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사람들의 유전자 자료를 데이터화’한 결과이므로 ‘노화를 지연시키는 생리적 특징’을 추출한다는 기존 표현을 유지해야 한다.
 

■ 작문의 미래__2025년 9급 출제기조 전환 예시 문항 1번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에 따라 <공문서>의 ㉠~㉣을 수정한 것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공공언어 바로 쓰기 원칙>

중복되는 표현을 삼갈 것.

대등한 것끼리 접속할 때는 구조가 같은 표현을 사용할 것.

주어와 서술어를 호응시킬 것.

필요한 문장 성분이 생략되지 않도록 할 것.

<공문서>

한국의약품정보원

수신 국립국어원

(경유)

제목 의약품 용어 표준화를 위한 자문회의 참석 안내 알림

1. 표준적인 언어생활의 확립과 일상적인 국어 생활을 향상하기 위해 일하시는 귀원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2. 본원은 국내 유일의 의약품 관련 비영리 재단법인으로서 의약품에 관한 표준 정보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3. 의약품의 표준 용어 체계를 구축하고 일반 국민도 알기 쉬운 표현으로 개선하여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자문회의를 개최하니 귀원의 연구원이 참석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① ㉠: 안내

② ㉡: 표준적인 언어생활을 확립하고 일상적인 국어 생활의 향상을 위해

③ ㉢: 표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④ ㉣: 의약품 용어를 일반 국민도 알기 쉬운 표현으로 개선하여

 

[정답] ②

제시된 원칙 중 ‘대등한 것끼리 접속할 때는 구조가 같은 표현을 사용할 것’을 고려하여, 구와 절이 접속된 ‘표준적인 언어생활의 확립과 일상적인 국어 생활을 향상하기 위해’를 구와 구의 접속이나 절과 절의 접속으로 고쳐 써야 한다. 그런데 ‘표준적인 언어생활을 확립하고 일상적인 국어 생활의 향상을 위해‘는 절 뒤에 구가 접속된 것이다. 따라서 ‘표준적인 언어생활의 확립과 일상적 국어생활 향상(구와 구)’이나 ‘표준적인 언어생활을 확립하고 일상적인 국어 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해(절과 절)’로 고쳐야 한다.

[오답해설]

① 제시된 원칙 중 ‘중복되는 표현을 삼갈 것’을 고려하여 ‘안내 알림’을 ‘안내’로 고쳤으므로 적절하다.

③ 제시된 원칙 중 ‘주어와 서술어를 호응시킬 것’을 고려하여 문장의 주어인 ‘본원은’과 호응하지 않는‘표준 정보가 제시되고 있습니다’를 ‘표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로 고쳤으므로 적절하다.

④ 제시된 원칙 중 ‘필요한 문장 성분이 생략되지 않도록 할 것’을 고려하여 ‘일반 국민도 알기 쉬운 표현으로 개선하여’에 생략된 목적어인 ‘의약품 용어를’을 추가하였으므로 적절하다.
 

박영철(영철 공방) 합격생 멘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3관왕
現 유튜브 채널 영철공방 성인고시 컨설턴트
    노량진 청년 일자리센터 특강 강사
前 난공불락(現메가공무원), 공단기 근무

이유진 
現 메가공무원 국어 대표 강사
前 박문각남부고시학원 국어 전임 강사
    KG패스원 국어 전임 강사
    서경대학교, 홍익대학교, 웅지세무대학교 출강
    비타에듀, 이투스청솔, 메가스터디 언어영역 강사
    https://cafe.daum.net/naraeyou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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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영 2024-03-12 03:29:09
합격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합격의 비밀을 공유해 주시니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납니다. 참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언해 주신 내용들을 바탕으로 저도 더 멋진 삶을 살도록 하겠습니다. 조언해 주신 선생님들 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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