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합격생들이 말하는 올해 PSAT에 대한 통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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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합격생들이 말하는 올해 PSAT에 대한 통찰?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3.0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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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PSAT에 대한 합격생들의 영역별 평가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일 서울 등 전국 5개 시험지구 2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2024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그리고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차가운 꽃샘추위 속에서 마무리됐다.

이번 5급 PSAT에 관해 합격생들은 언어논리는 지난해보다 난도가 약간 높아졌고, 자료해석은 난도가 상당했다는 평가였다. 상황판단은 지난해보다 쉬웠다는 평가였다. 이에 따라 합격생들은 올해 합격선은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언어논리에 대한 합격생들의 평가를 보면 대체로 무난했다고 분석했다.

◇일치부합형: 비교적 평이

일치부합형 문제는 비교적 평이한 편이었다는 게 합격생들의 평가다. 지문이 복잡해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의 명확성 덕분에 올바른 답을 선택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특히, 7급 시험에서 볼 수 있었던 핵심 논지 추론 문제가 추가되어 전반적인 난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문제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만 하면, 선지 판단에 큰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 합격생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빈칸추론 및 내용추론형: 난이도의 미세 조정

빈칸추론 및 내용추론형 문제는 전반적으로 균형 잡힌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이다. 그러나 11번과 12번 문제에서는 난이도가 소폭 상승, 일부 수험생들이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 유형의 문제에서는 지문을 여러 번 오가며 해결해야 하는 경우가 적었으며, 대부분 한 문단 내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평가했다.

◇논리퀴즈형: 다양한 경우의 수

논리퀴즈형 문제는 특히 13번, 14번, 33번, 34번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문제들은 상판 스타일 형태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고려해야 했으며, 이는 2023년 시험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강화약화형: 출제 비중의 증가

강화약화형 문제는 작년보다 더 많이 출제되었다. 이 문제 중 앞부분은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었으나, 본문 내용이 한 번에 이해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특히, 과학 소재 지문이 많이 출제되었고, 실험 케이스 유형의 문제에서는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종합적인 평가: 체감 난도가 약간 상승

합격생들에 따르면, 2024년 언어논리 영역은 2023년에 비해 조금 더 어려웠으나, 체감 난도는 약간 상승했다는 평가다.

또한 2교시 자료해석에 관해 합격생들은 올해는 전반적으로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었으며, 특히 계산의 복잡성과 문제 유형의 다양성을 특징으로 꼽았다.

전반부 문제(1∼20번)는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였다고 평가했다. 자료해석의 전반부에서는 대체로 큰 어려움을 느낄 만한 문제는 없었다는 것. 그러나 15번 문제와 같은 빈집철거 유형의 경우, 시간을 상당히 소모할 수 있는 문제로 지목되었다. 특히, 14번에서 16번 문제까지는 전반부에서 난도가 가장 높았던 부분으로 평가됐다.

중반부(21∼30번) 문제들도 아주 어려웠다고 평가받지 않았으며, 그래프형 문제가 몰려 있어서 계산보다는 단순 수행형 문제가 많았던 것이 특징으로 꼽았다. 이로 인해 중반부는 전반부에 비해 다소 쉬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후반부(31∼40번)는 난도 다소 상승했다고 평했다. 31번부터 40번 문제까지는 기존 번호의 문제들에 비해 난도가 많이 상승한 것으로 느껴졌다는 것. 소수점 자리에서 차이 나는 문제도 존재했으며, 계산이 매우 복잡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는 후반부에 집중적으로 난도가 높아진 문제를 얼마나 맞추느냐에 따라 변별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합격생들의 종합 평가에 따르면, 2024년 자료해석 영역은 2023년에 비해 어려웠으나, 2022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쉬웠던 난이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마지막 3교시 상황판단 영역에 대한 합격생들의 평가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편이었다.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제시되었으나, 대체로 난이도는 평이했으며, 수험생들이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초반(1∼10번) 문제의 경우 법조문 해석과 관련된 문제, 그리고 기본적인 퀴즈 유형이 주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합격생들은 이 부분에 대해 특별히 어렵다고 느끼지 않았으며, 기본적인 이해도만 갖추고 있다면 큰 어려움 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이었다고 평가했다.

중반부(11∼-20번)에는 최대/최소 판단을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이 부분에서 일부 수험생들이 답에 확신하기 어려웠을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는 퀴즈 유형의 문제들이었다는 평가다.

후반부(21∼30번 및 31∼40번) 문제들 역시 법조문 해석과 퀴즈 문제들이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는 구성이었다는 것.

특히, 1지문 2문항 유형의 문제들은 지문의 길이도 길지 않았고, 난도도 비교적 낮아 수험생들이 접근하기 용이했다고 평했다. 기타 상황판단 퀴즈 유형의 경우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문제는 없었다는 평가가 있었다.

상황판단에 관해 합격생들의 종합적인 평가에 따르면, 2024년 상황판단은 전년도와 유사한 난이도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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