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력 신임 사무관 54명, 공직자 첫 교육
상태바
민간경력 신임 사무관 54명, 공직자 첫 교육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2.19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9기 신임관리자 입교식…9주간 교육 돌입
평균 연령 41세…최연소 28세‧최고령 54세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민간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지난해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에 합격한 54명의 예비사무관들이 공직자로서의 첫발을 뗐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김채환, 이하 ‘국가인재원’)은 19일 ‘제69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경채) 입교식’을 열고 이날부터 4월 19일까지 9주간의 교육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제69기 신임관리자 경채과정에는 행정 30명, 기술 20명, 연구직 등 2명, 외무 2명이다. 이중 남성은 34명(63.0%), 여성은 20명(37%)이었다. 여성은 지난해(42.6%)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예비사무관들의 평균 연령은 만 41세였으며 최연소는 28세로 지난해보다 4세나 낮아졌으며, 최고령은 54세로 나타났다.

예비사무관들은 입교식과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첫 교육을 받는다. 교육방식은 집합교육(진천본원)과 실시간 온라인 교육으로 병행한다.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입교사를 하고 있다.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이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입교사를 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교육의 첫 번째 목표는 신규 공직자들이 공직 가치를 내면화하고, 국민을 위한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올바른 공직 자세를 확립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공직자들은 국민의 신뢰를 얻고, 공공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태도를 갖추게 된다.

다음으로 정책입안자로서 업무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정책기획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사례 연구와 실습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창의적인 사고와 분석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중간관리자로서 필요한 역량을 이해하고, 조직 내외의 효과적인 소통과 부처 간 협업을 위한 리더십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가 예비 공직자로서의 다짐을 밝히고 있다. /국가인재원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가 예비 공직자로서의 다짐을 밝히고 있다. /국가인재원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교육생 대표들이 공무원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이번 교육과정은 5급 공채 사무관과는 다르게, 민간 부문에서 풍부한 경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다만, 특히 민간 부문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 예비사무관들이 공직의 중요성과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국정철학, 공직 가치, 그리고 올바른 자세에 중점을 둔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또한, 교육과정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을 갖고 다양한 부처와의 소통 및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현장 및 실무 중심의 교과 편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사무관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정부 부처 간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원내 간부와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19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69기 신임관리자과정(경채) 입교식’에서 원내 간부와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인재원

김채환 국가인재원장은 입교사에서 “교육 기간이 개인과 국가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가진 예비사무관들이 국익을 실현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공무원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