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법조인, 세계 법률 무대로의 대담한 도약
상태바
청년 법조인, 세계 법률 무대로의 대담한 도약
  • 이상연 기자
  • 승인 2024.01.17 2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 법조인 위한 ‘글로벌 펠로우십’ 과정 개설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무부는 17일 대한변호사협회 대강당에서 대한변협 및 세계한인법률가회와 함께 ‘제9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O.K. 아카데미) 수료식’ 및 ‘글로벌 펠로우십(Global Fellowship) 설명회’를 개최했다.

O.K. 아카데미는 법무부와 대한변협이 2015년 공동으로 시작한 청년 법조인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국제거래, 국제중재, 국제투자 등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약 16주 동안 국제법무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현재까지 총 9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글로벌 펠로우십은 기존 해외인턴 기회를 재구성한 새로운 실무과정이다. 이 과정은 OK 아카데미를 수료한 1∼10년 차 법조인들에게 국내외 전문 로펌에서 실무경험을 제공하는 ‘청년법조인 펠로우십’과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법조인 펠로우십’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1월까지 16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80여 명의 청년 법조인이 참석했다. 이들 수료생은 선발 과정을 통해 전문 로펌 및 국제기구에서 국제법무 실무를 배우게 될 예정이다.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대면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아카데미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4명의 청년법조인이 참여하여, 심도 있는 강의를 통해 해외 진출에 필요한 역량과 열정을 갖춘 인재들을 배출했다.

사진: 법무부
사진: 법무부

올해 시작되는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청년 법조인들의 해외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O.K. 아카데미와 연계하여 국내외 글로벌 로펌 및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새롭게 준비됐다. 이를 통해 대상자들은 국제업무에 특화된 국내외 로펌과 국제기구에서 더욱 폭넓은 실무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전에 제한적으로 제공되던 해외인턴 기회를 10개국 12개 도시, 총 27개 자리로 대폭 확대했으며, 로스쿨 재학 중인 예비법조인을 위한 과정도 마련했다.

O.K. 아카데미 수료식에 이어 진행된 ‘청년법조인 펠로우십’ 설명회에서는 광장, 김·장, 세종, 율촌, 화우, 피터앤김, 국제형사재판소 등 19개 협력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하여 각 기관을 소개하고 향후 담당할 업무에 관해 설명했다. 수료생들은 선발 과정을 거쳐 2024년 3월부터 3개월에서 1년까지 12개 도시에서 특화된 실무를 배우게 된다.

또한, 법무부는 2024년 하반기에 대한변협, 홍콩사무변호사회 등과 협력하여 로스쿨 재학생을 대상으로 ‘예비법조인 펠로우십’을 개설할 계획이다. 이 과정을 통해 예비법조인들은 홍콩을 비롯한 주요 로펌에서 실무 수습을 하며 국제무대에 대한 시야를 넓힐 기회를 얻게 된다.

사진: 법무부
사진: 법무부

오늘 수료식과 설명회에 참여한 최한빛 변호사는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선배님들로부터 생생한 국제법무 실무를 배우고, 전문 지식도 키우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에도 도전하여 국제법무 전문 변호사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법무부는 이번 글로벌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법조인들이 해외에서 풍부한 실무경험을 쌓고, 더욱 적극적으로 국제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